몸에 들어오는 외부 물질은 몸의 생체 물질과 상호작용을 한다. 약도 마찬가지다. 우리 몸은 약물이 체내로 들어오면 각종 생체 효소들을 통해 이를 몸 밖으로 내보내려 한다. 이러한 약물대사는 대부분 간과 콩팥에서 이루어지는데, 일부 약은 해독 및 배설되는 과정에서 해당 장기들에 무리를 주고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간기능 이상을 일으키는 약물소화기를 통해 들어온 약물은 위장 벽을 통해 흡수되어 간으로 이동한다. 약 성분은 여기서 대사되는데, 이후 대정맥을 통해 심장으로 전달되어 전신으로 퍼져 그 효능을 나타내게 된다. 대부분의 약물이
심한 복통으로 인해 위내시경 검사를 받았는데도 별다른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다면 의심해 볼 수 있는 질환이 있다. 바로 위경련이다. 위경련의 원인과 증상 및 치료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하이닥 전문가와 함께 알아봤다.Q. 위경련이 발생하는 이유가 뭔가요?위경련이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위장의 운동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면서 과도한 수축이 생겨 명치 끝 부위에 심한 통증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원인은 스트레스를 비롯해 위장 내 기질적인 원인 즉, 위염, 위궤양 등도 위경련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이닥 내과 상담의사 진성림 원장
‘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고혈압 유병률은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에서 약 28%, 60세 이상에서 약 48%로 나이가 들면서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고혈압은 조절하지 못하면 심장, 뇌, 신장 등에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혈압을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적절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혈압은 자연적으로 없어지거나 완치하기 어려우므로 대부분 약물로 치료해야 한다. 하이닥 소화기내과 상담의사 김원철 원장(청담베스트내과의원)은 “혈압약은 한번 시작하면 평생 복용해야 한다는 속설이 있는데,
"일상 속 주의가 필요한 기립성 저혈압"평소에는 괜찮다가 유독 일어날 때 순간적으로 머리가 핑 도는 듯한 어지럼증이 찾아오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원인으로 빈혈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지만, '기립성 저혈압'일 가능성도 있다. 기립성 저혈압은 가볍게는 두통부터 심할 경우 구역질, 실신까지 동반할 수 있어 일상 속 주의가 필요한 결코 가볍지 않은 질환이다.내과 의사 김원철은 어지럼증으로 비틀거리는 증상이 나타날 경우 자율신경계의 기능적 이상으로 발생하는 기립성 저혈압과 미주신경성 실신을 의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어
Q. 고혈압으로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는데, 아침, 저녁 중 언제 먹어야 가장 효과적일지 궁금합니다. A. 보통 혈압약은 24시간 지속이 되는 서방형 제제가 많기 때문에 하루 1번 아침 식전에 복용하는 것이 낮 동안의 혈압을 낮춰주는 효과를 보이게 됩니다. 우리가 잠을 자는 동안에는 혈압이 낮아지기 때문에 낮 동안 혈압상승을 막기 위해서 보통 아침에 복용하는데, 반대로 잠자기 전에 복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면 중에는 부교감신경의 영향으로 혈압이 낮아져 있지만, 아침에 기상과 동시에 교감신경이 자극을 받아 낮아져 있던 혈압이 갑자
Q. 고혈압 진단을 받으면 평생 혈압약을 복용해야 하나요? 고혈압이 생기는 원인과 혈압을 낮추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A. 나이가 들면서 혈압이 높아지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노화에 따른 혈관의 탄력성의 감소로 인한 혈관 내 압력의 상승입니다. 예를 들자면 배수관이 오래되면서 여러 노폐물이 쌓이고 좁아지면 물의 흐름의 방해가 되고 그에 따라 배수관내에 압력이 높아지는 것과 똑같은 이치입니다. 혈압을 낮추는 혈압약의 기전은 크게 3가지 입니다. 혈관을 확장하여 혈관내 압력 즉 혈압을 낮추거나, 이뇨작
Q. 평소 저혈압이 있는데 가끔 앞이 까매지고, 현기증이 나면서 비틀거리는 등 증상이 심해질 때가 있습니다. 예전에 심장초음파와 심전도검사를 했을 때 심장박동수가 정상보다 다소 빠르다고 나왔었는데, 혹시 이 때문에 저혈압 증상이 심해지는 것인가요? A. 나이와 증상을 고려해서는 기립성 저혈압 및 미주신경성 실신의 증상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둘 모두 어떤 질환이기 보다는 자율신경계의 기능적 이상으로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스트레스, 피로 등 어떤 자극이나 환경적 요인 등에 의해서 (원인이 분명치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자율신경계의
Q. 건강검진에서 담석증 진단을 받았지만 아프지 않으면 평생 수술 없이 간다고 해서 특별한 치료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나중에라도 수술이 필요한지 궁금합니다. A. 증상이 없는 담석증은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만약 담석에 의해서 급성 담낭염이 발생하여 우상복부의 심한 통증, 발열 등이 발생한다면 패혈증이나 담낭 파열 등이 발생하여 치명적인 결과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응급 수술의 적응증이 됩니다. 담석에 의한 반복적인 우상복부의 동통, 심한 소화불량, 혈액검사상의 이상소견이 보일 때도 수술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또한
Q. 혈압이 높아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고혈압 진단을 받으면 평생 혈압약을 먹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A. 나이가 들면서 혈압이 높아지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노화에 따른 혈관의 탄력성의 감소로 인한 혈관 내 압력의 상승입니다. 예를 들자면 배수관이 오래되면서 여러 가지 노폐물이 쌓이고 좁아지면 물의 흐름의 방해가 되고, 그에 따라 배수관내에 압력이 높아지는 것과 똑같은 이치입니다. 혈압을 낮추는 혈압약의 기전은 크게 3가지 입니다. 혈관을 확장하여 혈관내 압력 즉 혈압을 낮추거나, 이뇨작용을
Q. 37세 남성입니다. 제가 술을 마시기 시작한 후로 지금까지 구토를 한 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술을마시고 심하게 구토를 하고 응급실에 갔습니다. 이후부터 과음할 때마다 속이 메슥거리고 구토가 올라옵니다. 이런 증상이 생긴 이유와 어떤 검사를 받아보아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A. 술, 즉 알코올을 섭취하면 체내에서 알코올 분해 효소(alcohol dehydrogenase)가 알코올을 물과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물질로 분해합니다. 이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물질이 구역, 구토, 두통 등을 유발하게 됩니다. 아세트알데히드는 아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