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 다이어트
하이닥 의학기자 성낙관 원장ㅣ출처: 하이닥
볼륨감은 동안의 외모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특히 눈꺼풀 피부는 다른 부위보다 얇고 움직임이 많아 쉽게 주름이 생기고 꺼지는 등 노화 현상이 나타나기 쉬운 부위인데, 이는 중년에 접어들면서 더욱 심해진다. 그러나 이러한 눈꺼풀의 노화 현상이 중년에게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급격한 다이어트, 유전 등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나타난다.
눈꺼풀이 꺼지면 위쪽 눈꺼풀이 잘 올라가지 않는 증상이 생겨 늙어 보이면서 피곤해 보이는 인상을 준다. 또한 컴퓨터와 핸드폰을 오래 보고 있으면 쉽게 눈이 피곤해지고 뻑뻑해져 눈을 오래 뜨고 있는 것이 어려워지고, 이로 인해 초저녁만 되어도 빨리 잠자리에 들어야 일상생활이 가능해진다. 따라서 이러한 불편함이 나타난다면 더 심해지기 전 빠르게 교정하는 것을 권장한다.
꺼진 눈꺼풀은 지방이식으로 교정이 가능하다. 지방이식은 자신의 복부나 허벅지 등에서 채취한 자가 지방을 꺼진 부위에 이식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단순히 눈꺼풀을 채우는 잘못된 방식으로 교정하면 이식된 지방이 뼈와 안구 사이에서 오히려 ‘끼임 역할’을 하여 눈 위가 무거워져 눈뜨기가 더욱 불편해진다. 반면, 눈을 떴을 때의 모습에만 치중하여 지방이식을 하면 눈을 감았을 때 울퉁불퉁해질 수 있다. 따라서 눈꺼풀 지방이식을 고려한다면 미용적인 요소와 기능적인 요소를 함께 고려해 진행해야 한다.
지방이식이 잘못되면 심한 멍과 부기가 지속되며 울퉁불퉁해질 수 있고, 눈을 감았을 때 눈두덩이가 과다 이식으로 인해 두툼해지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 게다가 부작용이 발생했다면 교정이 매우 어려워지기 때문에 첫 시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눈꺼풀 피부는 다른 곳보다 피부 조직이 약 40% 정도 얇고 수많은 혈관과 신경이 자리하고 있어 지방이식 진행 시 의사의 경험과 테크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확한 교정과 이식 후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수술 과정에서 혈관 및 신경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해 부기나 멍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하며, 이를 통해 생착률과 안정성을 높여야 한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성낙관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전문가 칼럼은 하이닥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저작권©언론사 하이닥,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언론사 하이닥,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