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질환·치료

아토피 치료가 쉽지 않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평생 아토피를 겪어본 적이 없는 사람들도 수많은 피부질환 중에서 아토피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정도로 아토피라는 질환은 악명이 높다. 아토피의 가장 무서운 점은 유전적인 요인 외에도 많은 요인이 관여하기 때문에 부모에게 아토피가 없어도 자식에게 발병하지 않을 거라는 보장은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아토피가 발견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토피 치료는 어렵다. 그렇다고 가만히 둘 수는 없는데, 이때 유심히 살펴야 할 것이 바로 증상의 심각도이다. 같은 아토피라고 하더라도 어떤 부위에서 나타났는지 어느 정도의 심각도로 나타났는지에 따라 완전히 다른 치료법이 적용될 수 있다. 아토피가 발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의료기관을 찾는 경우와 질환을 치료하지 않고 몇 년 동안 방치하고 있다가 뒤늦게 전문가를 찾은 경우의 치료 기간이 달라지는 것도 마찬가지의 이유 때문이다.


아토피 치료는 최대한 서두르는 것이 좋다아토피 치료는 최대한 서두르는 것이 좋다


아토피 치료를 제대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의사의 진료 숙련도와 풍부한 진찰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아토피 같은 피부질환은 CT나 MRI와 같은 진단 기기를 통하여 정확하게 진단을 내릴 수 없는 영역이기 때문에 육안으로 직접 관찰하여 다른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피부질환과 명확히 구별하여 진단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경험이 많고 전문적인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정확히 어떠한 문제가 있는지를 찾고 그에 맞는 일대일 맞춤 처방을 받을 필요가 있다.


한의원의 경우 아토피 치료를 위해 ‘한약 처방’과 ‘약침’, ‘침’, ‘뜸’, ‘외용제 치료’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 환자 모두 낫고 싶은 마음은 모두 간절하지만, 각자의 상황에 따라 한의원을 내원할 수 있는 주기가 다른 만큼 이러한 부분에 대해 먼저 확인하여 치료 기간 및 내원 주기를 안내할 수 있어야 한다.


아토피는 장기간 방치 시 심리적인 스트레스, 우울감, 불안증 등으로 발전하기 쉬운 피부질환이다. 단순히 병변에 있는 상처나 진물에만 집중하다 보면 정서적인 측면을 놓칠 수 있다. 오랜 경험을 토대로 정서적인 안정과 함께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대응책을 알려줄 수 있는 곳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박치영 원장 (한의사)

  • 공유하기

    주소 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trl + v 를 눌러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하세요.

    확인
    닫기
박치영 생기한의원 한의사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