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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예방 주사는 물론 일반 수술을 한 뒤 되도록 며칠간은 샤워하지 말란 안내를 받은 적이 있을 것이다. 이는 해당 부위가 물에 닿을 경우 세균이 침투할 수 있기 때문으로, 지방흡입도 마찬가지다.

지방흡입은 다른 수술처럼 수술 부위를 크게 절개하지 않는다. 캐뉼러라는 2~3mm 굵기의 수술 기구를 지방층에 주입해야 하므로, 캐뉼러가 통과할 수 있도록 3~5mm 정도만 절개한다.

여성여성

최소한으로 절개한다 해도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해당 부위가 물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지방흡입 후기에서 수술을 받은 뒤 최소 일주일 정도는 샤워를 자제하라는 글을 흔히 볼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렇다면 지방흡입 후 샤워는 언제부터 가능할까? 샤워는 실밥을 제거한 다음에 하는 것이 안전하다. 보통 실밥은 1~2주가 지나면 제거한다. 만약 매일 샤워를 하는 습관이 있거나, 땀을 많이 흘려 샤워가 필요한 경우에는 수술 부위와 관계없는 부위만 샤워하도록 하자. 수술 부위에 방수밴드를 부착하면 수술 후 나흘부터는 샤워가 가능하다.

사우나 및 탕 목욕은 한 달 뒤부터 하는 것이 좋다. 지방흡입 후 며칠간은 수술 부위의 감각이 둔해져 뜨거운 것에 대한 반응이 느려지기 때문에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주의하자.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소재용 원장 (가정의학과 전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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