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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여드름, 여드름 흉터를 수년간 치료하면서 느낀 점은 증상의 경중과 상관없이 당사자에게 심각한 스트레스를 안겨준다는 것이다. 심하지 않은 여드름이라고 해서 본인이 느끼는 고통도 결코 작지 않았다. 이는 때로는 대인기피증이나 자신감 부족으로도 이어져 삶의 질 저하까지 일으키는 요인이 되는 것을 무수히 보았다.

여드름여드름

여드름은 발생원인이 워낙 다양해서 이것만 하면 여드름을 예방할 수 있다라는 것은 없다. 유전적인 요인도 있고, 개개인마다 발생원인이 다르고, 피부타입에 따라 발생하는 여드름의 종류도 다양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조언을 하자면, 한의학적으로 피부에 열이 몰려서 발생하는 열증의 하나로 여드름을 인식하기 때문에, 피부에 열이 몰리지 않게 하면 된다.

여기서 말하는 열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체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인체에 독으로 작용할 수 있는 요소를 ‘열’이라는 속성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러한 열독이 생성되지 않게 하는 방법은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다.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고 일정한 시간에 밥을 먹고, 지나친 음주나 자극적인 음식을 삼가는 것이다. 유전적인 요소를 제외한다면 이 올바른 생활습관이 여드름을 예방하는데 가장 좋은 것이라 확신한다.

여드름으로 고통받는 사람과의 상담에서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는 '최근에 업무량이 많아 수면시간이 줄었다. 스트레스 받을 일이 생겨서 정신적으로 힘들다. 스트레스로 인해 최근 음주량이 많이 늘었다' 등의 생활리듬에 깨지는 것들이었다.

이미 발생한 여드름은 위생적인 상태에서 염증성 노폐물들을 깨끗하게 압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보통은 이 과정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여드름이 재발하거나, 자국, 흉터를 남겨서 2차적인 스트레스에 고통 받게 된다. 자국과 흉터는 피부재생과정으로 저절로 치유될 수도 있으나 1년 이상 오래도록 사라지지 않은 여드름 자국과 흉터는 더 이상 재생되지 않으므로 별도의 치료가 필요하다.

정리하자면 예방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습관,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 있는 나만의 스트레스관리가 필요하다. 이미 발생한 여드름은 깨끗하게 압출 후 재생과정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올바른 관리가 필요하고 이후 발생할 수 있는 2차적인 문제점인 여드름 자국과 흉터는 관련 치료를 권유하는 바이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정상우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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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우 로담한의원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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