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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또렷한 쌍꺼풀에 동그랗고 큰 눈은 여성들이 꿈꾸는 이상적인 눈의 형태로 오랜 기간 인기를 끌어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본인에 가장 잘 어울리는 모양의 눈을 갖기 위해 속쌍꺼풀, 눈매교정, 앞트임 수술 등 다양한 방법으로 눈 성형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중 40대 이상의 나이에서는 주름으로 인해 처진 눈을 탄력 있고 또렷한 눈매로 만들어 주는 상안검·하안검 수술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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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창시절 ‘울상’ 별명 날려버린 수술

얼마 전 눈 성형 상담을 받은 43세 주부 A 씨는 결혼식에서 오랜만에 만난 친구의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랐다. 눈이 처져 학창시절 별명이 ‘울상’이었던 B 씨의 얼굴이 몰라보게 활짝 핀 것이다. 자세히 보니 눈만 또렷해졌을 뿐인데 전체적으로 얼굴의 분위기가 싹 바뀌었다.

처음에는 쌍꺼풀 수술을 했나 하고 살펴보니 특별히 쌍꺼풀 라인이 생긴 것도 아니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비밀은 바로 상안검·하안검 수술이었다.

▲ 상안검·하안검 수술은 무엇인가?

상안검은 눈꺼풀 처짐을 개선해주는 수술로, 늘어진 피부를 절제하여 지방 또는 안륜근 일부를 제거한 후 피부와 상안검 거근을 봉합한다. 봉합선이 쌍꺼풀 주름 라인 정도로만 보여 흉터 걱정이 없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며, 눈이 시원스럽게 떠지면서 눈을 뜰 때, 이마 근육을 쓰지 않아 이마의 주름까지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하안검은 눈 밑의 불룩한 지방을 제거하는 수술이다. 노화가 진행되면 눈 주변의 지방이 처지게 되는데 이로 인해 눈 밑 주름이 심해지고 그늘져 더욱 나이 들어 보이고 피곤한 인상을 주게 된다. 하안검 수술은 눈 아래 피부를 절제하여 피부와 지방조직을 고정하고, 눈 안쪽으로 봉합하기 때문에 흉터가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이렇듯 상안검·하안검 수술은 미용성과 기능성,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는 수술이다.

눈꺼풀이 처진 경우 눈썹이 안쪽으로 말려 들어가 눈을 찌르거나, 처진 눈을 힘 있게 뜨기 위해 이마 근육까지 사용해 주름이 생기는 등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상안검·하안검 수술을 하게 되면, 처진 눈 자체가 개선 되면서 피곤해 보이는 눈매가 생기 있고 또렷하게 바뀌는 것이다.

또한, 절개 흉터가 겉으로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그만큼 미용상의 부분에서도 만족도가 높다.

하지만 상안검 수술은 단순히 눈꺼풀의 피부만 잘라내는 것이 아니라 어느 부위의 처짐이 더 많은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하안검 수술은 늘어져 있는 인대의 정도를 확인하여 수술 후 눈꺼풀이 뒤집히는 부작용을 겪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그만큼 수술 진행 경험이 많고 특별한 노하우를 간직한 전문의를 통해 수술을 받아야 눈 처짐 교정의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글 = 더성형외과 김수철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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