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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오뚝하고 자연스러운 코 성형 수술을 위해 보형물 이식부터 콧볼, 코끝 성형까지 다양한 코 성형 방법이 있다. 코는 얼굴의 중심에 있어서 작은 변화에도 이미지에 많은 변화를 줄 수 있는 부위다. 관상학적으로는 코가 적당히 높고 곧을수록 재물과 운이 들어온다 하여 관상성형으로 휘어진 콧등을 바로잡기도 한다.

섬세하게 변화를 주는 코 성형 수술 후에 염증이 아물지 않는 경우가 드물게 발생한다. 코 성형 후 염증은 콧등이나 코끝이 붉게 부어오르고 자주색으로 변하며, 심하면 진물이 나기도 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성형수술성형수술

이와 같은 난치성 코 성형 후 염증은 항생제를 복용하여도 염증반응이 지속하는 것이 특징이다. 항생제가 듣지 않는 이유는 보형물에 대한 인체의 면역반응이 과도하여 이식거부반응이 나타나는 것과 피부 재생력이 부족해 나타나기도 한다.

이 경우 보형물을 제거하고 수개월 동안 염증이 진정되길 기다렸다가 다시 거부반응이 적은 자가 진피를 이식하는 방법을 선택하기도 하지만 보형물을 제거하고 난 후 낮아진 콧대로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심하고, 과잉 면역반응으로 자가 진피조직에도 염증반응이 나타나 생착이 안 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형물이 아닌 인체의 면역력과 염증반응에 관심을 갖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스트레스와 과로, 음주, 흡연은 상체와 얼굴에 열을 오르게 하고, 인체의 염증반응을 항진시켜 피부의 진정과 재생을 방해하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염증반응 중 일부는 이런 비정상적인 체온상승을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한약 치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피부의 재생력을 높이고 말초혈관과 림프관의 재생을 촉진하는 한약재는 만성 염증의 회복에 효과적이다.

코 성형 후 염증이 발생하여 자신에게 맞는 치료를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형수술 전에 건강관리를 통해 염증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대부분은 성형 후 휴가를 내야 해서 성형수술 전까지 무리하게 업무를 진행한 후 성형수술을 바로 받게 되는데 이는 성형수술에 좋지 않다. 성형수술은 통제된 환경에서 안전한 술기로 인체에 손상을 가하는 것이므로 수술 전 충분한 휴식과 운동, 고른 영양섭취를 통해 수술 후 회복하기 좋은 상태로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

성형 전 충분한 건강관리를 하고 난 후에도 성형 후 염증이 발생하여 오랫동안 낫지 않는다면 전문가를 찾아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을 알아보고 현명하게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글 = 힐링한의원 서향연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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