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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봄 기운이 완연한 따뜻한 날씨에 강변과 자전거 도로에는 자전거를 타며 주말을 보내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다. 체중 감량에 도움을 주고 몸의 근육량을 늘려 건강한 몸매를 만들어 주는 자전거는 남성은 물론 여성들에게도 유행처럼 퍼져 많은 이들이 찾는 운동이다. 하지만 아무런 준비 없이 탈 경우 건강에 영향을 미치거나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건강하게 자전거를 타기 위한 유의사항에 대해 살펴봤다.

◆ 모든 운동의 기본은 준비 운동

모든 운동이 그렇듯 시작 전 근육과 관절의 긴장을 풀어 주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지거나 운동 후 근육 뭉침 및 피로의 누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자전거는 특히 다리 근육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근육이 굳어 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힘을 쓰면 다칠 수 있어 준비 운동으로 적당히 몸을 풀어주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

◆ 사고를 예방하는 완벽 복장

라이딩 하는 남자라이딩 하는 남자

전문으로 라이딩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완벽한 복장을 갖추고 자전거를 타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이것은 멋을 부린 것이 아니라 사고 예방을 위한 이유 있는 복장이다. 딱 붙는 타이즈 같은 옷은 운전자 몸 전체의 바람저항을 낮춰주며, 기능성 섬유로 제작된 전용 저지, 팬츠를 통해 운동 중에 발생하는 땀과 열의 배출을 효과적으로 한다. 통이 넓은 바지는 자칫 자전거 크랭크에 걸려 큰 낙상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자전거 전용패드 바지, 몸에 밀착되는 바지를 입거나 통이 넓은 바지를 입게 될 경우 발목 밴드를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시력 보호를 위해 선글라스나 고글을 착용하게 되는데 이는 눈부심을 방지해주고 자외선을 차단한다. 또한 라이딩 필수 코스인 한강변에 날파리 등 다양한 곤충들이 눈에 들어가는 것을 막고 시력을 보호하기 위해서도 사용한다. 안면 마스크, 장갑, 헬멧과 팔 다리 보호대는 피부 보호와 사고로부터 생길 수 있는 상처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실력이 미숙한 아이들과 여성에게 이러한 보호 장비들은 필수적이다.

◆ 교통법규 준수로 사고 예방

자전거는 체력을 키우면서도 좋은 교통수단이 되기도 하나 자전거 도로만을 100% 이용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수많은 교통사고의 위험이 있는 도로를 차와 함께 달려야 하는데 교통법규를 제대로 알지 못하면 사고를 피할 수 없다.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되 자전거 도로가 아닐 경우 도로 우측 가장자리에 붙어 통행해야 한다. 도로를 횡단 할 때는 자전거 횡단도를 이용해야 하나 부득이 하게 횡단보도를 이용할 때에는 내려서 끌고 건너야 보행자로 보호를 받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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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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