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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Q. 저희 어머니가 얼마 전 눈이 침침하고 눈에 이물감이 느껴지며 뿌옇게 보인다고 하셨습니다. 병원을 방문하니 백내장과 녹내장의 초기라고 합니다.

백내장과 녹내장의 진행속도와 수술적 치료법을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또, 백내장으로 시력을 서서히 잃을 수 있다고 들었는데 그런가요?

A. 백내장은 눈 속의 수정체가 투명도를 잃어가면서 혼탁해져서 시력저하를 유발하게 됩니다.

백내장은 노화성 질환이며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누구나 갖게 되는 질환으로 생각하셔도 됩니다. 다행히도 백내장은 수술로서 완쾌될 수 있으며, 최근의 백내장 수술은 많이 발전되어 입원하지 않고도 당일 수술로서 치료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백내장은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또한 초기라 하였으므로 정기적으로 경과를 보시다가 적절한 시기에 수술을 받으시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녹내장은 시신경의 질환으로 점차 시신경 손상이 누적되는 질환입니다. 아직 완치 방법이 없으므로 당뇨나 고혈압처럼 적절한 관리로 병의 진행을 막아주는 것이 최선입니다.

희미한 사진희미한 사진

다행인 점은 최근의 녹내장 치료제 안약들은 효과가 매우 훌륭하여 녹내장의 진행을 막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녹내장도 초기에 발견하여 예방적으로 치료하면 시신경의 손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으므로,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안과에서 관리를 잘 받으시기 바랍니다.

녹내장은 대부분 약물 치료를 하게 되며, 약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일부에서 수술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도움말 = 하이닥 안과 상담의 문현승 (안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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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윤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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