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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Q. 상처 난 피부에 소독약을 바르려고 합니다. 그런데 찾아보니 소독약 종류가 세 가지가 있네요.

포비돈, 세네풀, 과산화수소 중 가장 효과가 좋은 소독약이 따로 있을까요? 또 세 가지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제 상처에 알맞은 소독약을 쓰고 싶어요.

상처를 소독하는 모습상처를 소독하는 모습

A. 세 가지 소독약 중 포비돈, 세네풀은 일반의약품으로, 과산화수소는 의약외품으로 분류됩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빨간약이 포비돈으로, 포비돈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진균) 등 광범위한 부분에서 항균작용을 합니다. 하지만 요오드성분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하게 되면 신장이나 갑상선에 영향을 끼칠 수 있고, 다소 피부에 자극적입니다.

세네풀은 나파졸린이라는 세파 계통의 항생제를 바탕으로 국소 마취제 성분이 섞여있는 약품입니다. 상처 부위의 아픔과 가려움을 가라앉히고, 살균 작용으로 상처에 번식하는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를 살균합니다.

두 가지 모두 일상적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간단한 상처의 경우 2주 전후로 아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과산화수소는 세균에 대한 항균작용을 보이며, 상처 위에 앉은 딱지를 녹여내거나 굳은 핏자국 등을 닦아내기 쉽습니다. 하지만 상처가 아무는 것에 있어서는 어느 정도 방해가 될 수 있어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도 세균성 질환 연고, 소독액 등을 다양하게 찾아볼 수 있어 심한 경우 상처에 맞게 병원에서 진료와 소독을 받으시고, 간단한 상처의 경우에는 소독 연고와 폼 재질의 드레싱제로 습윤하게 유지해주면 상처가 낫는 것에 도움이 됩니다.

<도움말 = 하이닥 피부과 상담의 계지원 (피부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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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경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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