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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겨울이 돌아온 듯한 꽃샘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봄 날씨처럼 따뜻하다가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는 꽃샘추위에는 면역력이 저하되고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다. 이 시기의 호흡기 질환은 증상이 심하고 잘 낫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불을 뒤집어 쓴 여성이불을 뒤집어 쓴 여성

1. 따뜻한 물 수시로 마시기

따뜻한 물은 건조하기 쉬운 상기도의 습도를 높여 감기 등 질병의 바이러스가 점막 안으로 침투하는 것을 막는다. 감기와 같은 호흡기 질환에 걸리면 몸 밖으로 나가는 수분의 양이 평소보다 증가하기 때문에 보리차, 옥수수차 등을 수시로 마시면 좋다.

2. 손 청결히 하기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중요하다. 감기는 신체의 저항력이 떨어졌을 때 각종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기 때문에 바이러스의 활동이 어려운 상태, 즉 청결을 유지하는 것으로 예방할 수 있다.

3. 규칙적인 운동

운동은 신체의 면역력을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규칙적인 운동은 신체 건강뿐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 등 정신 건강에도 좋다. 낮은 온도로부터 체온을 보호할 수 있는 옷차림을 갖추고 운동에 나서면 곧 찾아올 따뜻한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4. 호흡기 면역력 강화에 좋은 음식 섭취

홍삼, 도라지 등에 들어있는 사포닌은 목 안의 점막을 자극해 기관지 점액 분비선의 기능을 향상시키기 때문에 이를 우려내 차로 마시면 도움이 된다. 점막을 촉촉하게 만들고 열을 내리는 꿀을 적당히 타서 마시는 것도 좋다.

채소와 과일에 많이 들어있는 아연, 비타민 C는 호흡기 상피세포를 보호하고 염증 반응을 억제하며 호흡기의 면역력을 높이기 때문에 충분히 섭취하고 종합비타민을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5. 숙면

몸의 면역력 강화를 위해 숙면은 필수다. 아로마 오일, 향초 등 숙면을 돕는 아이템을 이용해 수면의 양과 질을 유지하도록 한다. 수면 시 체온 유지를 위해 보온성이 있는 침구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6. 온도·습도 조절

실내 온도는 21~23℃, 습도는 40~50%로 적절하게 유지한다. 적절한 온·습도는 호흡기 점막이 마르는 것을 막고 섬모가 활발한 운동을 하도록 돕는다. 위생상의 문제로 가습기 사용이 꺼려진다면 바구니에 젖은 숯 담아놓기, 식물 키우기, 물 떠놓기, 미니분수나 어항 놓 등의 방법을 이용할 수 있다.

7. 체내 순환 돕는 반신욕

반신욕은 몸을 데우고 체내 순환을 높여 면역력의 저하를 방지하는 방법이다. 반신욕을 통해 신체의 위아래, 내외부의 열 분포가 고르게 되면서 체온이 올라가게 된다. 반신욕은 체내 순환을 개선하면서도 체력 손실이 적어 특히 평상시 기력이 없거나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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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선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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