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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대사증후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국가적인 차원에서 대사증후군 관리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30세 이상 성인 중 약 30%가 대사증후군 유병률을 보여 보건소 등에서 금연클리닉, 영양상담, 체조교실, 걷기코스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혈압상승, 혈당상승, 중성지방 상승, HDL 콜레스테롤(몸에 이로운 콜레스테롤) 저하의 5가지 중의 3가지 이상이 기준치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대사증후군이 문제가 되는 것은 향후 당뇨병, 심혈관질환(협심증, 심근경색증), 뇌졸중, 암(유방암, 대장암 등) 등의 심각한 질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특히 큰 고위험군이기 때문이다.

[대사증후군의 진단]

1. 복부비만 = 남자의 경우 허리둘레가 102cm(한국 90cm) 초과, 여자의 경우 허리둘레가 88cm(한국 80cm) 초과
2. 고중성지방 = 중성지방이 150mg/dL 이상
3. 저HDL콜레스테롤 = 남자의 경우 40mg/dL 미만, 여자의 경우 50mg/dL 미만
4. 고혈압 = 수축기 혈압이 13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이 85mmHg 이상
5. 공복혈당 = 100mg/dL 이상

◆ 대사증후군이 위험한 3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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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사증후군이 없는 사람(구성요소 3개 미만인 경우)에 비해 심혈관질환의 발생위험이 2배 이상 높다.
2. 당뇨병 발생의 위험도 4~6배 이상 높다
3. 대사증후군이 있으면 유방암, 대장암 등의 다양한 암 발생의 위험이 크다.

복부비만이 있으면 당뇨병과 심혈관질환이 잘 생긴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졌는데, 실제 복부비만이 있더라도 아직 혈당이 높거나 혈압이 높거나 하는 등의 몸의 변화가 생기지 않은 사람들이 상당수 있다.

단순히 복부비만만 있는 사람들보다는 혈압 상승, 혈당상승, 고지혈증 등의 검사상의 이상을 동반한 사람들이 훨씬 심혈관질환, 당뇨병, 암 발생의 위험이 크다.

◆ 대사증후군의 증상 4가지와 치료법

1. 비만 = 내장비만이 대사증후군의 중요한 원인으로 인정된다. 내장지방의 쉬운 지표인 허리둘레를 사용하여 비만을 정의할 수 있는데, 한국인의 복부비만 기준은 허리둘레가 남자 90cm, 여자 85cm 이상이다.

2. 이상지질혈증 = 콜레스테롤은 관상동맥경화증의 중요 원인으로, 이상지질혈증은 혈중 중성지방의 상승과 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 저하를 의미한다. 중성지방을 낮추기 위해서는 체중감소, 운동량 증가, 아침 식사를 챙기는 습관이 필요하다.

3. 고혈압 = 혈압이 115/75mmHg 이상인 경우 20/10mmHg 증가할 때마다 뇌졸중과 관상동맥질환이 2배씩 증가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로, 고혈압을 대사증후군의 증상으로 본다.

4. 당뇨병 = 당뇨병은 체내에서 혈당을 조절하는 기능의 상실로 인해 고혈당을 유발하는 대사질환을 말하는데, 당뇨병 전 단계의 70-75% 정도가 대사증후군을 동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사증후군의 위험에 놓인 직업군은 신체활동이 부족한 사무종사자, 전업주부 등으로 나왔으며, 지방섭취와 스트레스가 많은 등 생활습관이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대사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식습관 개선, 신체활동 증가, 금연, 절주, 스트레스 관리 등의 생활습관 교정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 대사증후군 구성요소인 ‘복부비만, 혈당, 혈압,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을 모두 관리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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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윤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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