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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Q. 대상포진이 발병한 지 약 40일 정도 되었으며, 내과에서 치료 후 외상은 많이 좋아졌으나, 속내의 통증은 아직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대상포진의 치료는 7일분의 약을 투여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고, 지속적인 통증은 통증 완화를 해주는 주사와 약을 먹는 수밖에 없다 하여 지속적으로 투약을 했으나 통증이 계속되고 있는 형편입니다. 대상포진의 진료과와 치료방식이 궁금합니다.

A. 대상포진은 수두 포진 바이러스에 의한 신경염증으로 인해 감각신경의 지배영역의 피부에 수포(물집)를 동반하는 질환입니다.

바이러스는 척추신경의 뿌리 부분에 잠복하게 되며 면역력이 저하되며 염증반응을 일으켜 피부 내부에서 밖으로 살을 뚫는 듯한 극심한 신경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대개 수포가 발생한 지 약 3주가 경과하면, 피부가 검게 변하면서 피부는 안정되지만 신경염증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는 지속적인 극심한 통증이 수년간 괴롭게 하기도 합니다.

대상포진 진료과대상포진 진료과

이러한 '대상포진 후 신경통증'이라는 합병증은 55세를 기준으로 약 50%의 발병률을 가진다고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피부의 염증에만 관심을 두다 보면 초기의 신경염증 치료를 놓치는 경우가 있으므로 가능하면 초기부터 통증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에게 신경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빠른 치료와 합병증을 예방하는 방법이 됩니다.

환자분은 약 40일이 지난 상태이시므로 아급성기에 접어들었다고 보이지만 통증을 겪고 계신다면 신경염증에 대한 신경치료를 받는 것이 앞으로 만성 통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하게 될 것입니다.

< 도움말 = 하이닥 마취통증의학과 상담의 이상율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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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윤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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