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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레이노 증후군은 손가락과 발가락 끝이 추위에 노출된 후 색이 변하는 것을 말한다. 여러 질환에서 보일 수 있는 현상이다.

원인을 알기 위해서는 과거 드릴과 같은 진동 기구를 사용하는 직업에 종사한 적이 있는지, 흡연량과 다른 약물 복용 여부 등에 대하여 알아보아야 한다. 40세 이상의 환자는 말초 혈관의 동맥 경화증을 의심해야 하며 젊은 흡연자인 경우에는 버거씨병을 의심할 수도 있다.

색깔이 다른 손들색깔이 다른 손들

레이노 현상이 새로 나타나면 전신성 경화증, 전신성 홍반성 낭창, 피부 근염 등의 결합 조직 질환이 동반될 수 있다. 다른 기저 질환 없이 원발성으로 나타나는 레이노병이 원인일 수도 있다.

레이노 증후군의 증상은 주로 추위에 노출된 후 손가락, 발가락 끝과 같은 사지의 끝이 창백해졌다가 파랗게 된 후에 다시 붉어진다.

추위에 노출을 피하고 금연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혈관 확장제 등의 약제를 사용할 수 있다. 약제로도 호전되지 않으면 수술할 수 있지만, 효과는 일시적인 경우가 많다.

특별한 예방법은 없으나 장갑과 양말을 착용하여 손발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으며, 중심부 체온을 높이기 위해 옷도 따뜻하게 입는 것이 좋다. 담배는 말초혈관을 수축시켜 레이노 현상을 일으키므로 금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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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선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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