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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여름은 아토피를 치료하고 관리하기 너무 좋은 계절이다. 피부를 단련시켜줄 햇빛이 풍부하고 땀구멍이 열려서 피부가 호흡하기 좋은 계절이 바로 여름이기 때문이다.

아토피는 원인을 잘 알 수 없는 가려움이 반복되는 피부염이라는 뜻의 아토피성 피부염을 줄인 말이다. 주로 기혈이 잘 통하지 않는 접히는 부위에 잘 생기고 계속 긁다 보면 피부에 진물이 나고 피부색이 검게 변하고 두꺼워지는 태선화로 진행이 된다.

한방에서는 피부조직에 독소가 쌓이면서 기혈순환이 잘 안되어서 생기는 것으로 보고 치료를 하는데, 먼저 몸에 독소가 쌓이지 않도록 외부에서 섭취하는 음식을 조심해야 한다. 인스턴트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소화에 에너지가 많이 필요한 육류 등도 몸에 독소를 많이 생기게 하므로 아토피가 심할 때는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좋다.

이미 피부에 정체된 독소는 땀을 통해 배출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리고 땀을 흘리도록 반신욕이나 사우나를 하면 피부의 기혈순환도 잘 되어 아토피를 치료하는데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어느 정도 피부가 좋아지고 나면 운동으로 땀을 내는 것이 더욱 좋다.

햇볕을 쬐고 있는 여성햇볕을 쬐고 있는 여성

그리고 피부가 건강해지고 단련이 되려면 적절한 일광욕은 필수이다. 건선에 일광욕을 열심히 하면 피부가 단단해지면서 재생이 잘 되는데, 아토피 또한 일광욕을 잘 해주면 피부가 단단해지면서 각종 염증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일광욕은 피부가 화상을 입지 않도록 하루 20~30분 정도 환부 위주로 햇빛에 노출해주면 좋다.

여름철은 땀이 잘 나고 햇빛이 좋은 계절로 아토피성 피부염을 치료하기 좋은 계절이다. 자연이 주는 무한한 혜택을 잘 이용하여 아토피를 이겨내도록 하자.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송성문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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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 생기한의원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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