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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긍정적인 태도가 면역기능을 향상시켜 수명을 늘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호주 퀸즐랜드대학 연구팀은 65~90세 노인 50명을 대상으로 2년간 삶의 태도와 수명에 관해 연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에게 긍정적인 이미지와 부정적인 이미지를 보여준 뒤, 어떤 사진이 더 잘 기억나는지 질문했다. 더불어 피 검사를 통해 그들의 면역기능을 측정했다.

연구 결과, 긍정적인 이미지를 더 잘 기억한 노인은 부정적 이미지를 더 잘 기억한 노인보다 피검사 결과에서 면역 기능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연구가 끝난 2년 뒤까지 이어졌다.

긍정적인 노인긍정적인 노인

부정적인 정보보다 긍정적인 정보에 더 집중하는 사람은 스트레스 상황을 관리하는 능력이 더 뛰어났다. 또한, 그들은 주변 사람들과 긍정적인 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긍정적인 것을 선택적으로 기억함으로써 면역 기능이 좋아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면 건강하게 나이들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긍정적인 정보에 집중하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더 강한 면역체계를 가지고 있었고 그것이 수명 연장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연구를 주도한 엘리스 칼로케리노스 박사는 “대부분 사람은 노년기를 우울하고 어둡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젊은 사람보다 더 긍정적으로 삶을 사는 노인들도 있다.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 이번 연구결과는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이 연구결과는 ‘심리, 노화저널(Journal Psychology and Aging)’에 실렸고 사이언스월드리포트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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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윤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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