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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 육아

피스타치오를 섭취하면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UCLA Zhaoping Li 박사 연구팀은이 임신성 당뇨병을 앓고 있는 임신 24~28주 여성 30명을 대상으로 저녁 단식 후 아침으로 각각 피스타치오와 통밀빵(동일 칼로리)을 섭취하도록 한 후 30분마다 혈당을 측정했다. 일주일 후 두 그룹은 서로 식단을 맞바꿔 실험을 실시했다.

피스타치오피스타치오

연구 결과 피스타치오를 섭취했을 때가 통밀빵을 섭취했을 때보다 혈당 수치가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피스타치오 섭취 후 2시간 동안 혈액의 인슐린 수치는 증가하지 않았다.

임신성 당뇨병은 이전에는 당뇨병이 없었던 임산부에게서 발생하는 당뇨로 다른 유형의 당뇨병과 마찬가지로 신체가 혈당을 사용하는 방식에도 영향을 준다. 임신 중에 포도당 과민증 장애를 앓는 경우 혈당을 정상적으로 조절할 수 없게 된다. 출산 후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지만, 임신성 당뇨가 있었던 여성은 당뇨병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임신 중 혈당 상승은 산모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태의의 당뇨병 발병 위험도 증가시킬 수 있다”며 “피스타치오가 식단의 일부로서 포함되면 건강한 혈당 수준을 유지를 도와 줄 뿐만 아니라 중요한 시기에 산모와 태아에게 필수 영양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영양 및 식이요법 학회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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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선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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