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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엉겅퀴가 남성 갱년기 증상 개선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중원대 의생명과학과 김현표 교수팀이 엉겅퀴 추출물과 엉겅퀴 발효추출물이 남성 갱년기 증상의 개선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흰쥐 수컷(80마리)에 추출물을 6주간 제공한 뒤 테스토스테론, 정자수, 정자 운동성, 근육량, 운동수행능력 등의 변화를 관찰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엉겅퀴엉겅퀴

남성도 나이가 들면 남성호르몬의 감소로 여성 갱년기만큼 뚜렷하진 않지만 유사한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노화로 인한 호르몬 감소가 주원인인 남성 갱년기를 테스토스테론 결핍 증후군(TDS)이라고도 부른다. 발기력 저하, 성적 욕구 감소, 기억력, 집중력 감소, 우울증, 피로, 행복감 감소, 관절통, 근력 감소 등이 주증상이다.

갱년기를 맞은 남성에서 감소하는 테스토스테론(남성호르몬)의 혈중 농도가 엉겅퀴 추출물을 섭취한 수컷에서 13∼45% 증가했다.

남성의 정력을 감퇴시키는 SHBG(성호르몬 결합 글로블린)의 혈중 농도는 반대로 엉겅퀴 추출물 섭취 후 19∼35% 감소했다. 엉겅퀴 추출물 투여 후 수컷의 총 정자수와 정자 운동성은 증가했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이는 정자 형성과 활동성에 영향을 주는 테스토스테론 농도의 증가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해석했다.

엉겅퀴 추출물을 섭취한 수컷의 체내 지방량은 줄고 근육량은 늘어났다. 이는 남성 갱년기에서 흔히 나타나는 체지방 증가와 근육량 감소를, 엉겅퀴 추출물이 개선시킨 결과로 풀이됐다.

엉겅퀴 추출물은 갱년기를 맞은 남성에서 자주 목격되는 혈중 지방대사 이상의 예방 효과도 나타냈다. 엉겅퀴 추출물을 섭취한 수컷에서 혈중 총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는 줄어든 반면 혈관 건강에 이로운 HDL 수치는 상승한 것이다.

엉겅퀴 추출물은 수컷의 운동수행능력도 높였다. 엉겅퀴 추출물 미(未)섭취 수컷의 6주 뒤 최대 수영시간은 61초에 그쳤으나 엉겅퀴 추출물을 섭취한 수컷의 최대 수영시간은 83∼157초를 기록했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이는 엉겅퀴 추출물 섭취가 남성 갱년기에서 흔한 활력 저하를 회복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엉겅퀴 추출물이 남성 갱년기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소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이 결론”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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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선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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