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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의 주요 건강행태 중 흡연율은 감소, 고위험 음주율은 정체, 걷기 실천율은 감소, 비만율은 증가 추세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의 '2014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8~10월 253개 시군구 22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남녀를 아우르는 전체 흡연율은 0.2% 소폭 줄었다. 걷기 실천율로 대표되는 신체활동 지표의 경우 8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추세이며, 비만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음주 및 신체활동 실천율이 전반적으로 낮은 상태였으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연, 저위험음주, 걷기 3가지 모두를 실천하는 국민은 3명중 1명에 불과하였고, 특히 30~40대 연령층의 건강행태 실천 노력이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의 건강행태는 흡연, 음주 등의 건강행태가 비유병자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경향을 보였으며, 여전히 만성질환자 3명 중 1명이 흡연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년간의 지역의 주요 건강행태(남자 현재 흡연율, 고위험 음주율, 걷기 실천율)는 지역적 격차가 뚜렷함을 보였다. 특히 흡연율의 경우 금연조례 시행 지역(36개월 이상)이 미시행 지역보다 흡연율 감소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먹고 있는 남자먹고 있는 남자

남자 현재흡연율은 14개 시·도에서 감소하였고(2개 시·도 증가), 특히 울산이 가장 높은 감소 폭을 보였다. 고위험음주율은 8개 시·도에서 감소(7개 시·도 증가)하였고, 특히 강원이 가장 높은 감소 폭을 보였다. 걷기 실천율은 3개 시·도에서 증가하였고(13개 시·도 감소), 특히 대전이 가장 높은 증가 폭을 보였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지역지사회건강조사는 지역 실정에 맞는 통합건강증진사업의 활성화,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등에 필수적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신체활동 강화·금연조례 확대 등 건강증진정책을 보다 활발히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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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윤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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