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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해마다 비뇨기과를 찾는 남성들이 많아지고 있다. 성기능장애치료, 포경수술, 음경확대 등을 받기 위해서도 많이 찾고 있지만, 가을이나 겨울과 같이 온도가 내려가는 겨울에는 특히 전립선 문제로 비뇨기과를 찾는 사람들도 많다. 전립선 문제 중 하나인 전립선 비대증이 그러하다.

전립선비대증은 말 그대로 전립선이 비대해져 발생하는 문제를 일컫는다. 보통 중년의 남성에게 호르몬 불균형의 문제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고혈압이나 당뇨병보다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마다 그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치료하기 위해 비뇨기과에 방문하는 환자 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전립선비대증 증상

소변기소변기

생각보다 다양한 증상들이 있어 단 한 가지 증상만으로 전립선비대증이라 판단하기는 쉽지가 않으나, 몇 가지 증상이 함께 발생하였다면, 비대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① 세뇨 : 예전보다 소변줄기가 가늘어졌다.
② 빈뇨 : 소변을 보는 횟수가 증가했다.
③ 잔뇨감 : 소변을 본 후에도 방광에 소변이 남아있는 것 같다.
④ 단절뇨 : 소변 보는 중간중간 소변줄기가 끊어졌다가 다시 시작된다.
⑤ 급뇨(절박뇨) : 소변이 마려우면 참기 힘들어 화장실에 가기 전 옷을 내리기 전 소변이 나온다.
⑥ 야간뇨 : 수면 중 소변을 보기 위해 1회 이상 잠에서 깬다.
⑦ 배뇨지연 : 화장실에 가서도 한참 있어야 소변이 나온다.
⑧ 요실금 : 본인도 모르는 사이 속옷에 조금씩 소변이 젖는다.
⑨ 뇨폐 : 몸이 피곤한 상태이거나, 감기약/술 등을 먹고 나서는 급한데도 소변이 나오지 않는다.
⑩ 혈뇨 : 소변이 붉은빛을 보이거나, 소변 전체가 빨갛게 나온다.

이러한 증상 중 몇 가지가 본인에게서 확인이 된다면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전립선비대증 검사 및 치료

전립선비대증 검사를 위해 병원에 방문하여 기본검사를 비롯해 혈액, 소변, 직장 등을 확인하는 검사와 전립선 초음파 검사를 통해 문제를 확인하고, 치료방법을 결정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약물치료와 수술적 치료 두 가지 중 환자의 상태에 맞는 치료를 적용하며, 최근에는 수술적 치료 마저 조직을 절제하거나 태우는 방식이 아닌, 조직을 묶어주는 방식의 시술적 개념 치료방법(유로리프트)을 통해 예전 소요시간이 많았으며 입원 치료해야 했던 부분들을 줄이고, 당일 퇴원 및 바로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게 되었다.

온도가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이러한 증상으로 인해 고생하는 남성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이는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한 요인으로도 작용하므로 조기진단에 따라 적극적 치료가 필요하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송동우 (비뇨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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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우 유로진남성비뇨기과의원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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