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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여성의 질은 점막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점막 부분에는 분비항체와 유산균이 도포되어 있다. 질의 구조적 특징으로 인해질 점막의 유산균과 분비항체의 양이 충분해야 장과 질이 건강하다고 할 수 있다. 질의 유산균 수가 줄어들고 혐기성 균이 염증을 유발하게 되면 질 점막의 건조증이나 붉어짐이 나타나 냉대하 및 질염을 일으키게 되고 이로 인해 질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다.

질건조증은 증상이 나타날 때 바로 치료하고 관리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 많은 여성들이 질건조증을 부끄럽게 생각하고 심각하지 않은 질환으로 생각하여 치료받지 않는 경우들이 많다. 질 점막의 면역환경을 제때 되돌리지 못하면 질건조증은 더 악화될 수 있다.

성인성인

여성이 완경을 하게 되면 에스트로겐 분비가 적어지며 위축성 질염과 질건조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 또한 완경 이후에는 질 내 산도가 높아지고 질 점막이 얇아져 균 침입에 대한 저항력이 낮아져 질염이나 질건조증이 더 잘 발생할 수 있다. 질건조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화끈함, 출혈, 성교통, 질 점막이 붉어지거나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질건조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자궁의 혈류 순환 개선을 통해 질 내 적정 습도를 유지하여 질점막을 촉촉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완경 후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자궁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질 점막의 면역환경을 강화하고 에스트로겐의 감소로 인해 질과 외음부의 피부가 위축되어 발생하는 질건조증과 위축성질염의 상처를 회복하기 위해 질 내 서식하고 있는 락토바실러스균이 함유된 유산균을 먹어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최지은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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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은 쉬즈한의원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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