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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직장인들의 특성상 잦은 스트레스와, 음주, 수면부족과 식생활의 변화로 복부 비만이 늘어나고 있다. 요즘은 남성도 외모 관리를 많이 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불규칙한 생활 탓으로 운동할 시간조차 없어 빠른 시간에 늘어난 배를 줄이기 위해 복부 지방흡입에 많은 관심을 갖는다.

흔히 ‘최고의 성형은 운동이다.’ 라고 한다. 운동은 필수적으로 필요하지만 볼록한 뱃살 및 옆구리 살을 빼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또한 아무리 운동과 식이조절을 해도 해결되지 않는 군살이 있다면 지방흡입을 통해 빠르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맥주와 햄버거를 들고 있는 사람맥주와 햄버거를 들고 있는 사람

지방흡입은 체중을 줄이기 위한 수술이 아니라 몸매를 다듬는 수술이기 때문이다. 남자이기 때문에 수술 흉터가 남들에게 보일 까봐 신경 쓰인다면 기우이다.

복부의 경우 흡입을 하기 위해서는 2~3개의 절개를 하게 되는데 절개부위 자체가 음모에 가려지는 부분과 배꼽 안쪽에 생기기 때문에 자세히 보지 않으면 알기 어렵다.

지방흡입 시 남성과 여성은 해부학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에 수술 후 결과가 다를 수 있다. 남성은 골격이 여성보다 크며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근육량이 여성보다 많다. 여성은 골반이 상대적으로 크고 근육량이 적어 흉곽에서 골반에 이르는 라인이 곡선인 반면 남성은 일자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지방흡입을 통해 여성은 잘록한 허리를 부각시켜 S라인을 만들어 주나 남성은 골격으로 인해 S라인이 되지 않으며 원래 가지고 있는 근육을 도드라 지게 하여 남성미를 찾는 것이 목적이다.

배가 나왔다고 해서 지방흡입을 모두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평균적으로 여성은 피하지방형이 많으며 남성은 내장지방형이 많다. 내장지방이 많은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다이어트를 통해 내장지방이 감소하면 빠르게 복부가 들어가지만 피하지방형인 경우는 쉽게 변하지 않는다.

본인이 피하지방형인지 더욱 확실히 알아보기 위해 복부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면 피하지방의 두께를 쉽게 알 수 있으며 자신이 수술의 대상이 되는지도 정확히 알 수 있다.

수술 후 원하는 라인을 얻었다면 방심하면 안 된다. 잦은 음주와 과식이 반복되면 내장지방이 더욱 쉽게 늘어나 배가 더 나와 보일 수 있다.

또한 내장지방이 나오지 못하도록 복벽의 근육 및 복부의 지방이 막아주는데 복부의 지방을 제거하였기 때문에 복근이 약해지면 배가 더 쉽게 나와 보일 수 있으므로 수술 후에도 자기 관리는 필요하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정성우 원장 (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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