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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여름이 시작되면서 해변으로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여성에게 등이나 가슴에 발생하는 여드름은 골칫거리다. 몸매와 피부를 뽐낼 기회를 날릴 뿐만 아니라 미용상에도 보기 안 좋아 자신감마저 위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온이 높은 여름에는 여드름이 심해질 수밖에 없는데 그 이유는 기온이 1도씩 오를 때마다 피지는 10%나 증가하기 때문이다. 과다하게 분비된 피지는 여름철에 많이 흘리는 땀이나 먼지, 화장품 등에 의해 모공을 막을 수 있는데 이때 나타나는 트러블이 바로 여드름이다.

비키니를 입은 여성비키니를 입은 여성

게다가 우리 몸에서 피지선 발달이 두드러진 가슴이나 등에는 특히 여드름이 발생하기 쉬운데, 평소에 밖으로 잘 드러내지 않아 방치하기 쉬운 부위이기 때문에 한 번 여드름이 생기면 악화하기도 쉬운 곳이기도 하다. 게다가 피부 두께가 얼굴보다 두꺼우므로 모공이 막힐 확률이 더 높다.

이미 발생한 가슴여드름은 관리를 잘해야 여드름 자국이 남지 않는 등 깨끗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우선 햇볕에 노출되어 자극을 받지 않도록 옷으로 가려주는 것이 좋으며 땀을 흘렸다면 빨리 땀을 닦는 것이 좋다.

자극적인 옷감은 가슴여드름을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땀 배출과 통풍이 잘되는 면 소재 옷을 입는 것이 좋으며, 목욕이나 샤워를 할 때 꼼꼼히 씻어서 땀과 피지 같은 노폐물을 깨끗이 씻는 것이 좋다.

침구나 속옷, 옷 모두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피지를 많이 분비시키는 기름진 음식이나 과식, 폭식, 음주를 자제하고 금연과 숙면을 통해 정신적인 안정을 취하는 것이 가슴여드름을 예방하고 관리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방치하면 관리도 힘들어지고 색소침착으로 흉터가 남을 수 있는 가슴여드름. 즐거운 여름휴가를 위해서 제대로 관리해 보자.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유옥희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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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옥희 생기한의원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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