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 치료제의 특허가 만료되면서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동안 발기부전 치료제가 특정 제약회사의 독과점으로 비싼 비용을 지불해야 했다 보니 공공연히 불법 경로를 통해 발기부전 치료제를 구입하는 경우가 많았다.
치료제를 구입하는 경로가 불법인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병원과 약국이 아닌 비의료인에게 구입한 발기부전 치료제는 건강 상의 위험을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약과 물을 들고 있는 남성
발기부전의 원인, 환자의 중증도, 질환 여부 등을 고려하지 않고 임의로 사서 복용하는 약이 안전한 효과를 보장할 리 만무하다. 그렇기 때문에 올해 발기부전 치료제가 여러 제약회사에서 연구 개발 될 수 있게 된 점은 환자들에 여러모로 다행이 아닐 수 없다.
발기부전은 젊은 청장년층, 발기부전이 심하지 않고 증상이 나타난 지 오래 되지 않은 경우 경구용 치료제로도 빠른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주의해야 하는 것은 발기부전 치료제가 다양하게 출시되고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해서 병원 처방 없이 약국 이외의 기관에서 구입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제품의 종류가 많아졌다 해도 발기부전 치료제는 처방이 있어야만 구입할 수 있는 약물이므로 절대 임의로 치료제를 구입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발기부전 치료제는 혈류량을 증가시켜 발기력을 높이는 성분을 포함하기 때문에 개인의 건강상태나 질환여부를 따지지 않고 복용했다가는 더 큰 위험을 가져올 수 있다. 온라인 등을 통해 건강보조식품 구입하는 판매하는 곳이 있다면 안전성을 신뢰하기 어려우므로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정식 약국에서만 구입해야 한다.
<글 = 트루맨남성의원 수원점 장창식 원장 (비뇨기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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