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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처음 성관계를 갖는 남성 중에 생각지 못한 방해물 ‘음경만곡증’을 처음 인지하고 당황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음경이 발기를 했을 때도 비정상적으로 휘어 성관계에 불편을 느끼는 증상이다.

뜻밖에 많은 남성이 휘어진 성기 모양으로 고민하는데 성생활을 할 파트너가 생기기 전에 자위 할 때는 특별히 문제를 못 느끼다가 실제 성생활을 할 때 본인이나 상대 여성이 통증을 느끼고 불편을 호소하기 때문에 비로소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한다.

음경만곡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여러 가지다. 요즘 젊은 연령에서 흔한 원인은 타이트한 하의 착용과 잘못된 자위 습관이다. 외부적인 충격이 가해졌거나 포경수술 같은 남성수술 후 부작용으로 섬유화 조직이 자리 잡는 ‘페이로니병’이 생길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에도 음경만곡증이 발생한다.

등을 맞댄 부부등을 맞댄 부부

이 외에도 음경 혈관 이상으로 음경만곡증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원인이 다양하므로 약물치료보다는 원인에 맞는 수술 치료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약물치료와 달리 90% 이상의 치료 성공률을 기대할 수 있고 재발할 우려도 거의 없어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음경만곡증 때문에 남성 본인이 통증을 느끼지 못하더라도 상대 여성의 질 내에 적지 않은 손상과 통증을 줄 수 있으므로 남녀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즐기기 위해서 음경만곡증은 치료하는 것이 좋다.

수술 치료가 필요한 대상은 다음과 같다.

△발기 후에도 30도 이상 휘어진 경우 △성관계 시 음경 삽입이 안 되거나 되더라도 통증 때문에 관계 지속이 힘든 경우 △발기부전이 동반된 경우

<글 = 트루맨남성의원 수원점 장창식 원장 (비뇨기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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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창식 비뇨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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