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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날씨가 점점 더워질수록 여드름도 따라 깊어집니다.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산으로 바다로 나가 놀고 싶지만 얼굴에 난 염증성 여드름때문에 집 안에서 꼼짝할 수 없는 분들이 많습니다. 차라리 추운 겨울이라면 마스크로 가릴 수 있지만 한 여름엔 이 조차도 불가능한 일이죠.

점점 더 심해지는 염증을 진정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지만, 치료 이전에 잠시나마 여드름을 진정 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요?

얼굴과 손을 멀리해라
수영을하고나서얼굴에물기가있는여자수영을하고나서얼굴에물기가있는여자 피부가 예민한 상태이거나 여드름이 붉게 올라왔을 때 손을 얼굴에 대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손에 있는 균들이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꼭 더러운 손으로 만졌다고 해서 여드름이 더 생긴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여드름이 생길 가능성은 높아지겠지만 손으로 얼굴을 만졌다고 해서 무조건 여드름이 생기는 건 아니니까요. 이미 피부에는 세균이나 박테리아 등이 많이 살고 있어 아무리 깨끗이 씻어도 상재균들은 없어질 수 없습니다.

즉, 손으로 만지거나 해서 세균이 더 많아지는 것이 분명히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이미 얼굴 피부에는 상재균이 살고 있기 때문에 세균 때문에 여드름이 난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여드름을 이기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피부의 면역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만성적인 여드름으로 피부가 많이 민감해진 상태에서는 피부 면역력이 정상보다 떨어져 있기 때문에 손에서 옮겨진 세균이 갑자기 늘어나면 여드름이 많이 생길 수 밖에 없는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피부를 진정시켜라
피부를 수시로 진정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드름이 염증으로 올라온 상태에서는 가능하면 세균이 살 수 없는 환경으로 바꿔줘야 합니다. 즉, 찬 수건이나 얼음팩 등으로 피부를 냉각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과하지 않게 염증이 난 부분 위주로 5~10분씩 2~3회정도 진정을 시켜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가뜩이나 여름과 같은 온도와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는 피부에 있는 세균들이 번식을 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됩니다. 따라서 염증이 심해져 있는 부위의 체온을 낮춰 세균의 활동성을 떨어뜨릴 필요가 있습니다. 게다가 염증은 열을 동반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열을 물리적으로 내려주게 되면 일시적으로 피부가 진정이 되면서 염증 반응이 어느 정도 가라앉게 됩니다.

하늘체한의원 압구정본점 최형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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