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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청소년기부터 성인여드름까지 피부에 울긋불긋 솟아오르는 여드름이 신경 쓰이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운동하고 나면 여드름이 더 올라온다거나 운동 후 얼굴에 열감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등 여드름에 관한 많은 질문 중 여드름과 운동과의 연관성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도 적지 않게 있는 편이다.

운동은 평소에 우리 몸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체내의 불필요한 노폐물을 제거, 피로와 스트레스 해소, 면역력을 상승시켜주는 효능이 있지만, 잘못된 운동 습관은 오히려 건강과 여드름 피부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하는 것이 좋다. 여드름 피부인 사람이 운동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알아봤다.

◆ 운동 시 진한 메이크업은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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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할 때 체내에서는 땀과 함께 몸속의 노폐물을 배출시키는데 이는 체내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피부미용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운동을 할 때 여드름을 가린다고 진하게 메이크업한 상태에서 하게 된다면 오히려 여드름을 더욱 유발할 수 있다. 메이크업은 땀과 피지의 분비로 얼룩져 얼굴이 번들거리고 화장품의 유분이 모공을 막아 여드름이나 뾰루지를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운동 전에는 꼼꼼한 클렌징으로 화장을 지우는 것이 중요하다. 단, 스킨과 로션, 선크림 등 기초제품은 운동 전 꼼꼼히 발라주는 것이 피부 수분을 지키고 자외선을 차단하는데 도움이 된다.

◆ 청결함과 통풍이 잘되는 운동복을 입어야

운동할 때 몸에 너무 피트 되는 옷을 입거나 꽉 끼는 속옷을 입으면 혈액순환에 장애가 올 수 있다. 운동할 때는 땀 흡수가 잘되는 옷을 착용하고 수시로 땀을 닦아주는 것이 좋은데, 땀을 닦을 때 청결치 못한 손이나 수건 등으로 닦게 되면 세균침입으로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땀을 닦을 때는 피부를 가볍게 두드려서 닦아주고, 피부표면을 지나치게 자극하지 않는 것이 도움된다.

◆ 과도한 운동은 피부와 여드름에 독

체온조절 및 노폐물 배출을 담당하는 땀은 피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운동 중 발생하는 과도한 땀은 모공을 막고 모공 벽을 자극해 여드름을 부추기는 주범일 될 수 있다. 땀의 산성 성분이 모공 벽을 자극하고 모낭벽을 얇게 만들어 피지선의 활동 및 모공의 신진대사 과정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너무 강도 높은 운동은 건강에 좋지 않고 몸과 얼굴에 심한 발열감으로 모세혈관을 확장해 과도한 피지분비를 촉진하게 된다. 이때 땀과 피지가 모공을 막으로 여드름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운동은 하루 1~2시간 정도가 적당하며 운동 강도는 조금 숨이 가쁘고 이마에 땀이 맺힐 정도로 조절해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글 = 로담한의원 홍무석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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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무석 로담한의원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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