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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Q. 걷거나 생활할 때는 괜찮다가 밤에 자려고 누우면 양쪽 다리에 통증이 느껴집니다. 왜 이런 증상이 있는 것인가요?

다리다리

A. 특정 질병에 노출된 적이 없는 사람의 다리에 나타난 통증이라면 가장 먼저 의심해 볼 수 있는 것은 ‘정맥순환 능력의 저하’입니다.

자고 일어난 아침이나 쉬는 시간 동안에는 큰 불편함이 없다가도 오후로 갈수록 부종 및 저림, 당김 등의 증상들이 복합되면서 통증처럼 느껴진다는 것은 다리와 심장의 높이가 수평이 되는 조건에서는 원활한 혈액순환이 이루어지게 되면서 증상이 가라 앉고, 중력의 영향을 받는 조건에서는 순환능력의 저하가 심하게 나타나면서 여러 증상들을 동반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따라서 꾸준한 운동 및 스트레칭, 마사지 등의 방법으로 정맥순환을 촉진시켜주는 것이 저림 증상 완화에 유용한 방법이 되겠습니다. 이러한 보존요법은 1~2주만에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시행 후 혈류개선이 이루어진 후부터 증상의 완화를 느낄 수 있는 만큼 꾸준히 관리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근무시간 혹은 일상생활 중에 다리를 꼬고 앉거나 쪼그려 앉는 습관이 있었다면, 이 또한 개선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리를 꼬고 앉거나 쪼그린 자세는 정맥의 압박을 초래하며, 혈류장애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앉아 있는 시간 중간중간마다 발목 돌리기를 비롯한 가벼운 스트레칭을 수시로 시행하는 것이 좋으며, 정맥순환에 효과적인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됩니다. 아울러 저염식을 하고 인스턴트식을 가급적 삼가는 것이 혈관질환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이후에도 별다른 차도가 없다면 병원을 방문하시어 자세한 진찰을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말 = 하이닥 흉부외과 상담의 반동규 (흉부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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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선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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