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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Q. 저희 어머니께서 3~4일 전부터 등 부위에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으로 힘들어하시네요. 근육통 같기도 한데 대상포진 초기증상일 수 있나요?

성인성인

A. 3~4일 전부터 발생한 등 부위의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으로 질문하셨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근육통의 가능성도 있지만, 또한 대상포진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대상포진은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서 피부 절을 따라서 일측성 소수포성 발진으로 나타나며 보통 피부병변이 나타나기 2~3일 전, 길게는 1주일 전부터 피부 절을 따라서 통증이 선행됩니다.

초기에는 홍반성의 반점이 나타났다가 12시간 정도 지난 후에는 소수포성 병변으로 변하고 소수포가 합쳐져서 대수포를 형성하며 10~15일 정도 지속되게 됩니다. 보통 피부가 완전히 정상으로 회복되기까지는 약 1개월 정도 소요됩니다.

대상포진의 피부 병변이 나타나기 전에는 통증만 있으므로 심장질환, 담낭질환, 요로결석이나 늑막염, 근육통 등으로 오인하기가 쉽습니다. 반대로 한쪽 가슴이나 등 부위의 단순한 근육통을 대상포진으로 오인하기도 쉽습니다. 일단은 병원에 방문하여 진찰을 받으시고 적절한 처방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만약 피부병변이 나타난다면 대상포진의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그때에는 대상포진 치료를 꼭 받으셔야 합니다.

<도움말 =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김혜지 (가정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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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윤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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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지 서울특별시 동부병원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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