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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한국인 밥상에서 필수 양념으로 꼽히는 양파. 양파는 마트에서 일 년 내내 흔하게 구할 수 있는데 효능을 알고 보면 매우 귀하게 여겨야 할 식재료이다. 중국인들이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 것에 비해 비교적 날씬하고 심장병에 잘 걸리지 않는 것을 ‘차이니즈 패러독스’라 하는데, 그 비결로 중국 요리에 가장 많이 이용되는 ‘양파’가 꼽힌다.

양파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 C 과 무기질이 풍부하며, 몸에 해로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성분인 퀘르세틴과 간 해독 기능을 유지하는데 필수물질인 글루타티온 유도체가 함유되어 있다. 반면 나트륨과 지방함량은 낮고 섬유질은 풍부해 변비 예방과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이다.

◆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양파의 효능’

양파양파

1. 당뇨병에 탁월한 도움 = 양파 속의 황 화합물은 체내의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을 내리는 효과가 있어 당뇨병의 예방, 치료에 도움을 준다. 흰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서 양파의 황 아미노산 성분이 당뇨병 치료 약물이나 인슐린과 비슷한 치유 효과를 보였다.

2.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 = 양파의 겉껍질에 많은 퀘르세틴 성분과 알린 성분은 항산화 작용으로 혈관 벽의 손상을 막고, 나쁜 콜레스테롤(LDL) 농도를 감소시켜 혈액순환 개선과 고혈압, 동맥경화 등의 성인병 예방 효과가 있다.

3.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억제 = 양파는 위장에서 위염, 위궤양, 위암을 자극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성장을 억제하며, 위점막과 장의 점막을 자극하여 소화를 좋게 한다.

4. 항균, 항암 효과 = 양파의 알린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식중독 원인인 살모넬라균이나 대장균, 그리고 습진이나 무좀의 원인이 되는 곰팡이 균들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양파의 퀘르세틴이 발암물질의 활성과 암세포의 효소작용을 억제하고, 항암물질의 활성 증대 및 변이 암세포의 생육을 저해한다.

5. 눈병과 백내장 예방 = 양파의 글루타티온은 눈의 각막이나 수정체가 흐려져 나타나는 백내장 등 각종 눈병의 예방에 효과가 있다.

4~6월 양파 수확 시기, 보관법은?

양파를 썰다양파를 썰다

양파는 껍질이 잘 마르고 광택이 있으며 둥글고 단단하며 중량감이 있는 것이 좋다. 색이 선명하고 윤기가 나는 것을 고르도록 한다. 보관할 때는 종이봉투나 망사 자루에 넣어 서늘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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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윤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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