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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미세먼지(PM, Particulate Matter)는 크기에 따라 PM10(직경 10μm 이하인 미세먼지와 지름이 PM2.5(직경 2.5μm 이하)인 초미세먼지로 구분한다.

10μm 이하인 미세먼지는 숨 쉴 때 코점막을 통해 걸러지지 않고 인체 내부까지 직접 침투한다. 단기간 흡입으로는 신체 변화가 나타나지 않으나, 장기간 지속해서 노출 시 천식, 폐 질환, 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 결막염 등의 질환 유발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미세먼지의 예보등급은 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으로 나뉘는데 나쁨인 날에는 임산부와 호흡기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해야 하며, 어린이, 노인 등은 무리한 실외활동은 자제해야 한다. 일반인도 장시간 무리한 실외 활동을 삼가야 한다.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미세먼지 농도 나쁨일 때, 건강 수칙 3가지

청소를 하고 있는 사람청소를 하고 있는 사람

1. 외출 자제하고, 외출 시 ‘황사용 마스크’ 사용하자

황사방지용 마스크는 0.04~1.0 μm(평균 약 0.6 μm)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걸러낼 수 있어 미세먼지(PM10, PM2.5)도 차단할 수 있다.

약국, 마트, 편의점 등에서 ‘황사방지용 마스크’를 사고자 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제품 용기 또는 포장에 ‘의약외품’이란 문자와 ‘황사방지’ 또는 ‘황사마스크’란 표시를 꼭 확인해야 한다. 단, 황사방지용 마스크는 수건이나 휴지 등을 덧댄 후 사용하면 안 되며, 세탁하여 재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2. 눈에 자극감 느껴지면 ‘인공 눈물’ 사용하자

미세먼지로 인해 안과 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눈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 외출 후 눈이 따갑거나 이물감이 느껴지면 눈을 비비거나 소금물로 씻지 말고 인공눈물을 사용해 눈을 깨끗이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미세먼지 발생 시 콘택트렌즈보다는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지만 부득이하게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경우에는 렌즈 소독 및 세정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하고 8시간 이상 착용하지 않도록 한다. 외출 후 렌즈는 즉시 빼고 인공눈물 등으로 눈을 씻어주는 것이 좋다.

3. 외출 후 위생을 철저히 하고, 과일 채소는 깨끗하게 씻어 먹자

외출 후에는 손과 발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하며 유해물질일 배출 되도록 물을 많이 마시도록 한다. 실내 공기는 건조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노상이나 야외에서 조리된 음식은 가급적 사 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 포장되지 않은 과일이나 채소는 2분간 물에 담근 후 흐르는 물에 30초간 씻고, 필요에 따라 1종 세척제(채소용 또는 과일용)를 이용해 씻은 뒤 먹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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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윤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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