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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뉴스

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23명 추가 발생해 87명으로 늘었다. 김제 메르스, 용인 메르스, 시흥 메르스. 이들의 공통분모는 서울의 삼성서울병원이다. 7일 전북도와 용인시 그리고 8일 시흥시는 메르스 확진자 발생 소식을 전했다. 이에 서울삼성병원 확진자들의 증상 발현 후 5~7일 지나는 이번 주를 계기로 환자가 정체되거나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확진 환자들의 이동 경로를 정부가 정확히 파악하고 있고 이를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알려드리기 위해 명단을 공개한다"며 감염 경로와 관련된 24개 메르스 병원 명단을 공개한 바 있으나 병원 명단에 오류가 있어 3시간 만에 명단을 수정 발표했다.

◇ 메르스 발생병원 24곳, 수정 명단

메르스 병원메르스 병원

△ 출처 = 보건복지부 보도자료 (메르스_시도별_명단)

보건복지부는 공개한 24개 의료기관 중 4개를 제외한 20개 의료기관은 확진 환자 발생 이후 밀착접촉자 추적관리에서 1건도 추가감염이 발생하지 않은 기관인 만큼, 해당 병원 방문자들은 크게 걱정을 할 필요가 없으며 혹시라도 메르스가 의심되는 환자가 있다면 관내 보건소에 연락하여 상담을 받으라고 안내했다.

한편, 8일 서울 건국대병원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75살 여성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건국대병원(6월 6일)에 오기 전에 서울 강동 ‘경희대병원 응급실’(6월 5일, 6일)과 서울 송파구 ‘드림요양병원’을 거친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만, 요양병원을 거칠 때는 발열 등 증세가 나타나지 않아 감염 위험은 없었던 것으로 질병관리본부는 파악했다고 전했다.

건국대병원과 강동 경희대병원, 드림요양병원까지 3곳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메르스 확진자가 나오거나 경유한 병원은 총 27곳으로 늘었으며, 이들 2개 병원은 환자 발생 병원은 아니나 감염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해당 기간 내 내원, 방문한 사람들은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절대 의료기관에 방문하지 말고 자택에서 대기하며, 서울콜센터(120), 대전콜센터(042-120), 경기도 콜센터(031-120) 등이나 시도 홈페이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증상이 있으면 병원 가지말고 콜센터로 연락해야

[서울]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5월 17일, 20일, 27~31일) = 02-120 (서울 콜센터)
[대전] 대청병원 (5월 22일~30일) = 042-120 (대전 콜센터)
[대전] 건양대병원 응급실, 10층 (5월 28~30일) = 042-120 (대전 콜센터)
[경기] 평택성모병원 (5월 15~29일) = 031-120 (경기 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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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윤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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