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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싱가포르 등 해외주변국에서 수족구병이 증가추세에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393개소 표본감시기관이 참여한 수족구병 표본감시결과, 2012년 26주(6.24-30)에 전체 외래환자 1천명당 수족구병 의사환자수가 16.7명으로 유행 상태가 지속되고 있으며, 최근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주변국에서 수족구병 환자발생이 매우 증가하고 있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들 국가를 방문할 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12일 밝혔다.

손씻는어린이와엄마손씻는어린이와엄마

이에 따라 해당지역을 여행하는 국민들은 여행 중 철저한 손 씻기, 환자와 접촉하지 않기 등 개인위생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특히 만6세 미만의 영유아가 97.1%(만2세 미만 65.0%)를 차지하고 있어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수족구병을 예방관리하기 위해서는 ▲엄마와 아기가 함께 외출 전후, 배변 후, 식사 전후에 손씻기를 생활화하고 ▲산모, 소아과나 신생아실 및 산후조리원, 유치원, 어린이집 종사자는 아기기저귀 교체 전후 손씻기를 철저히하며 ▲아이들의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을 늘 청결하게 관리하고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바로 진료를 받고 타인과 접촉을 최소화하며 ▲수족구병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은 철저히 세탁하여 타인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수족구병에 대해 “미열과 함께 입안 점막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선홍색의 수포성 발진, 엉덩이 물집 등의 증상을 보인다”고 설명하고, “영유아 및 어린이에게 주로 발생하는 일반적인 바이러스성 감염질환으로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하는 질병이나, 일부에서 뇌염, 무균성 뇌수막염 등 신경계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수족구병에 감염된 영유아가 수일 내에 사지위약 등 급성 이완성 마비증상을 보이는 경우 조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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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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