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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유기농 식품과 일반식품의 영양소 함량이 큰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 크리스털 스미스-스팽글러 박사 연구팀은 "237편의 유기농 식품과 일반식품 비교 연구 논문을 분석한 결과, 과일과 채소, 곡물, 육류나 닭고기, 유제품 등에 있어 유기농 식품과 일반식품의 영양소 함량은 큰 차이가 없었다"고 발표했다.

유기농양배추유기농양배추

다만 유기농 식품은 ‘인’을 많이 함유하고 있었고, 유기농 우유와 닭고기에서 ‘오메가 3 지방산’이 더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큰 차이는 아니다.

하지만 잔류농약과 내성 박테리아 검출에서는 유기농 식품이 더 적게 검출돼 차이를 보였다.

잔류농약은 유기농 식품의 7%에서 검출되었는데 일반 식품은 38%에서 검출됐다. 또, 유기농 돼지고기와 닭고기는 일반 제품보다 3가지 이상의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박테리아 수가 33% 정도 적었다.

연구진인 데나 브라바타 박사는 "소비자들은 다양한 이유로 유기농 식품을 구매하지만, 이번 연구결과 유기농 식품이 영양소 함량이나 개개인의 건강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는 일반식품과 큰 차이가 없다는 걸 발견했다”며 “대단히 놀라운 결과”라고 말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내과학 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 온라인 판에 게재됐고, 3일 미국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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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옥 의학전문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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