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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Q. 당뇨가 있어 관리 중인데,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피곤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당이 올라갈 수 있나요?

A. 우리 몸은 항상 안정적인 일정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항상성(Homeostasis)이라 합니다. 이런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세포 수준에서 분비되는 호르몬과 신경계의 작용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거나, 혈당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 산-알칼리 농도(pH)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 등이 대표적인 항상성의 예라 볼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스트레스

특히 혈당은 일정한 범위 이상으로 상승하면 즉시 인슐린이 분비되어 혈당을 떨어뜨리고, 반대로 혈당이 일정한 범위 이하로 감소한다면 글루카곤이 즉시 분비되어 혈당을 상승시키게 되어 항상성을 유지합니다.

스트레스란 우리 몸의 안정적인 기능을 위협하는 외부요인이나 내부인자를 말하는데, 예를 들면 추위, 더위, 감염, 저혈당, 출혈, 운동, 심리적 상태 등으로 다양합니다.

이런 스트레스들이 극복되지 못한다면 결국 항상성이 깨지고, 이로 인해 질병이나 사망에 이르게 되기 때문에 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해 세포들이 총동원하여 일하게 됩니다.

물론 스트레스의 종류마다 각각 반응하는 세포들이 다르지만, 부신도 스트레스와 관련되어 무척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고, 특히 부신피질의 경우 코티솔을 많이 만들기 때문에 커지게 되고 이렇게 만들어진 코티솔에 의해 혈당은 상승하게 됩니다.

즉, 결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혈당은 상승합니다.

<도움말 = 하이닥 내과 상담의 이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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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현 의학전문기자 (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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