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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봄이 오며 등산을 준비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2~3월의 해빙기는 봄과 겨울이 공존하므로 예상치 못한 낙상 등 부상을 당하기 쉽다.

1. 운동화 NO, 등산화 신어야

해빙기는 겨울 동안 쌓여있던 눈과 얼음, 흙이 녹는 때여서 흙이 질퍽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발이 젖을 확률이 높고 산의 낮은 기온 때문에 발이 젖을 경우 동상이 발생할 위험성 또한 높다. 아직 완연한 봄이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직 얼음이 채 녹지 않은 곳이 많아 미끄러짐과 동상에 특히 주의해야 하며, 운동화보다 등산화를 착용하고 아이젠 등을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2. 낙엽, 돌 밟지 말아야

등산하는 남성등산하는 남성

해빙기는 얼어붙은 산이 녹는 기간이기 때문에 낙엽과 돌이 미끄럽다. 낙엽의 경우 겉이 젖은 것 자체가 미끄럽지만, 층층이 쌓인 낙엽 사이에 녹지 않은 얼음 등이 있을 수 있고 밟을 경우 낙상으로 이어지므로 낙엽을 피해 걷는 것이 좋다. 또한 돌의 경우 습기와 이끼로 불안정한 상태다. 산행 중 돌이나 바위를 잘못 밟게 되면 밟은 사람은 물론 능선 아래쪽의 등산객까지 부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3. 두꺼운 옷보다 얇은 옷 여러 벌 입기

이른 봄의 등산은 한겨울이 아니기 때문에 두꺼운 옷을 입는 것보다 얇은 옷으로 여러벌 입는 것이 좋다. 등산 시 땀이 나서 더울 수 있기 때문에 얇은 옷으로 여러 벌 겹쳐 입는 것이 좋고, 흙이 미끄럽고 다소 습하기 때문에 겉옷은 방수기능이 있는 것을 입는 것이 좋다.

봄의 문턱 앞에 다다른 해빙기. 봄의 설렘이 느껴져 가벼운 마음으로 산행을 준비할 수 있지만, 어느 때보다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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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의학전문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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