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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WHO가 소음은 심각한 환경문제이며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발표한 내용을 메디컬뉴스투데이가 보도했다.

소음은 ‘보이지 않는 살인마’라고 불릴 정도로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느끼는 공해 문제다.

WHO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현재 소음 규제에 대한 법률이 불충분하며 대부분 사람은 집 앞을 지나다니는 자동차가 내는 소음이 어느 정도인지 잘 알지 못하고 그 영향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WHO는 많은 사람이 도시의 소음공해에 노출돼있으며 소음은 오늘날 스트레스와 연관된 뇌졸중이나 심장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음때문에 귀를 틀어막은 사람소음때문에 귀를 틀어막은 사람

토르 키흘만(Tor Kihlman)박사는 “현재 대부분 국가에서 시행하고 있는 소음 규제에 대한 법률은 거주자를 보호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 소음은 건강 문제와 연관성이 크기 때문에 정부는 현실에 맞는 정책을 내놓아야 한다. 예를 들어 주거 밀집 지역에서는 차의 속도를 제한하는 방법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교통 소음, 층간 소음 등 듣기 싫은 소리 때문에 고통받는 사람이 늘고 있다.

소음에 자주 노출되면 심리적으로는 회화 장애, 수면 장애 및 불쾌감을 유발하고, 정서 불안과 스트레스가 증가하여 생리적 장애로 발전할 수 있다.

소음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바로 청각이다. 오랜 시간 큰 소리에 노출되면 청각은 계속 나빠져 심할 경우에는 장애가 올 수 있다. 특히, 70dB 이상 되는 소리는 심장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소음을 피하기 위해서는 이중창과 커튼을 설치하고 바닥에는 카펫을 깔고 생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차량 통행이 심한 도로나 철로 주변에서는 방음벽을 설치하여 소음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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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윤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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