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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요즘처럼 날씨가 쌀쌀해지는 겨울이 되면 치질 환자의 고통은 더 심해진다. 추워지면 추위에 노출된 항문의 모세혈관이 수축해 혈액순환에 문제를 일으켜 증상이 악화하기 때문이다.

치질은 남녀 모두가 걸릴 수 있는 흔한 질병 중 하나이며,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50% 정도가 치질로 불편함을 겪고 있지만, 더러운 곳에 생기는 질환이라는 인식 때문에 치료를 미루다 결국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 어떤 질환이든 오래되고 내버려둘수록 증상은 더욱 심각해지므로 심해지기 전에 조기 치료를 받거나 예방을 위해 조금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시간과 돈을 아끼는 방법일 수 있다.

▲ 겨울철 치질, 치료 방법은 수술뿐일까?

변비변비

치질(Hemorrhoid)은 항문 안팎에 생기는 외과적 질병을 총칭하며 치핵, 치루, 치열 3가지가 대표적이다. 치핵은 항문 질환의 절반 이상으로 정상 조직이 항문 밖으로 밀려 나오는 증상을 말하고, 치루는 항문 주위의 염증으로 인해 누관이라는 터널이 생기는 질환, 치열은 항문이 찢어진 상태를 의미한다.

많은 사람이 치질이 생기면 수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치질은 1기부터 4기까지 총 4단계로 나누어져 있고, 정도에 따라 정제, 연고, 좌제 등 약물로 치료할 수 있다. 수술은 증상 방치 등으로 통증이 극심하고 더는 약물로 치유가 불가할 경우 시행하게 된다.

한림제약 렉센연고한림제약 렉센연고

1, 2기의 치질은 통증이 미미하여 특별히 불편함이 없을 수 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 무리가 없을지라도 혈변을 보거나 배변 후 휴지에 피가 묻어있다면, 빨리 연고 등의 치질 치료제로 적극적인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한림제약의 치질 치료제 ‘렉센 연고’는 파열 등 내치질에 삽입기를 이용해 상처 부위에 연고를 직접 도포하기 때문에 빠른 치료를 기대할 수 있고 손에 묻지 않아 사용도 간편하다.

▲ 치료보다 쉬운 치질 예방 습관 5

1. 변의, 참지 말자!
여러 가지 이유로 배변을 참는 경우가 있지만, 이런 습관이 반복되면 변비를 유발하고 변비는 치질로 이어지기 쉽다. 따라서 치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배변 욕구가 발생하면 바로 해결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2. 배변 시간을 지키자!
하루에 한 번 변을 보는 것은 좋지만, 배변 시간은 10분을 넘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화장실에서 책을 읽거나 신문 보기, 핸드폰 작동 등 배변 시간을 지연시키는 행동을 자제하고 배변이 어려울 경우 과감히 끊고 나오는 편이 낫다.

3. 아침을 챙겨 먹자!
밤새 비어 있던 위 속으로 음식물이 들어가면 위와 대장의 활동이 활발해져 배변을 촉진한다. 변비는 치질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아침 식사는 거르지 않는 것이 좋으며, 자연스럽게 변이 나올 수 있도록 물을 많이 먹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등 식습관의 변화도 필요하다.

4. 건강하게 다이어트 하자!
20대 여성 치질 환자가 남성환자보다 많은 이유는 다이어트로 식사량이 줄고, 섬유질 섭취 부족, 임신 등 다양한 원인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여성들은 치질 예방을 위해 무조건 먹지 않는 과도한 다이어트는 삼가고, 섬유질과 수분 섭취를 늘리고 규칙적인 배변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5. 항문을 청결히 하자!
항문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항문을 청결히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배변 후 휴지로 항문을 닦으면 항문 주름과 주름 사이를 깨끗하게 닦아낼 수 없으므로 물로 세척하거나 비데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하지만 과도한 수압으로 항문 주변 혈관이 터지면 출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수압을 유지하고, 비데를 한 후 습기가 남지 않도록 휴지나 바람을 이용해 항문 주변을 잘 말려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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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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