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며칠 전 락스를 희석하지 않고 화장실 청소를 하다가 어지러움, 기침, 눈 따가움을 느껴 바로 중단했습니다. 헛구역질도 심하게 나오더라고요. 창문을 열고 맑은 공기를 마시는 데도 목 따가움이 지속되어 걱정이 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락스에 포함된 차아염소산나트륨은 기도 점막에 닿는 경우 화학반응이 일어나 염산을 생성하게 됩니다. 따라서 기도 점막에 자극을 일으켜 통증이나 호흡 시 불편감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시중에 판매되는 세척액들은 희석된 제품으로 차아염소산나트륨이 매우 소량 포함되어있어 일부러 다량 흡
Q. 저는 항상 목에 가래가 끼는데요. 가끔 불편해서 기침을 하면 녹색 가래가 나옵니다. 처음에는 담배 때문인가 싶어 피우는 횟수를 줄여봤는데 기침은 줄었지만 여전히 녹색 가래가 나오네요. 어떤 이유 때문에 이런 증상이 생기는 건지 궁금합니다. 혹시 녹농균에 의한 폐렴 때문에 발생했을 수도 있나요? A. 객담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별다른 증상이 없이 객담만 지속되는 경우 부비동염에 의한 후비루의 가능성도 생각해 보아야 하며, 역류성 식도염도 목의 이물감(가래가 낀 느낌)을 유발하기는 하지만 가래가 심하게 나오는 경우는 많지
후비루 증후군이란? 부비동이라 불리는 코 주변의 공기주머니에서는 점액이 끊임없이 만들어지는데, 이 점액은 코에서 목으로, 목에서 소화기관을 거쳐 몸 밖으로 배출된다. 점액이 만들어지고 배출되는 과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우리는 점액의 존재를 알아차리지 못한다. 분비와 배출이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 호흡기 질환 등으로 인해 점액의 분비와 배출에 문제가 생기면, 점액의 양이 늘거나 점성이 변하여 점액이 목 뒤로 넘어가는 느낌을 느끼게 되는데 이것을 ‘후비루’라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