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맥류는 혈관이 풍선처럼 늘어나는 질환을 말한다. 이러한 동맥류가 심장으로부터 나온 복부대동맥에 생긴 것을 복부대동맥류라고 부른다. 복부대동맥류는 크기에 따라서 유병률이 1.3~12%로 다양하지만, 한번 파열되면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상황으로 직결되는 질환이다. 하이닥 전문가들과 복부대동맥류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본다.Q. 복부대동맥류는 어떤 질환인가요?복부대동맥류는 복부의 대동맥이 정상 크기보다 커져 꽈리처럼 늘어나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높은 혈압과 흡연, 노화 등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복부대동맥류는 파열시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
하지정맥류는 피부밑의 정맥혈관벽이 약해지고, 혈관 안 판막 기능이 저하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정맥혈관 중에서 '표재성 정맥'이라는 피부에 가까운 정맥이 길어지고 넓어져 꾸불꾸불한 형태를 띠게 된다. 하지정맥이 잘 생기는 부위는 양측 종아리 안쪽이지만, 허벅지 안쪽과 종아리 뒷면 그리고 바깥쪽 옆면 등 하지 어느 부분에도 올 수 있다. 하지정맥류는 여름에 증상이 더 심해진다. 무더운 날씨로 인해 다리 혈관이 늘어나 심장으로 가야 할 피가 다리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하지정맥을 방치하면 다리 부종이나 피부 착색, 피부궤양, 혈전 등
"핏줄이 튀어나온 하지정맥류, 방치된 하지정맥류입니다" 무리한 날도 아닌데 마치 오래 운동한 날처럼 종아리가 뻐근하고, 묵직한 느낌이 들거나 종아리에 울퉁불퉁한 핏줄이 보이는 경우가 있다. 이때, 그저 피곤해서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간다면 하지정맥류의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다. 흉부외과 의사 박종윤 원장은 다리에 불편감이 있다면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볼 것을 권했다. 하지정맥류는 혈관 초음파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으며, 조기에 치료해야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흉부외과 반동규 원장은 “겉으로 보이는
직립 보행을 하는 사람에게만 발달한 매우 특별한 장치인 정맥 내 판막은 심장 방향으로 열리고 반대 방향으로는 닫혀 열리지 않게 되어 있어 언제든 정맥이 최종 목적지인 심장으로 일방통행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상지 정맥에는 없지만 하지 정맥에만 판막이 발달 되어 있는 이유는 우리가 많은 시간 다리를 쓰고 움직이고 서서 생활하거나 앉아서 생활하기 때문에 늘 중력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혈액도 일종의 흐르는 물이기 때문에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저절로 흐르지는 않는다. 예부터 다리를 떨면 복이 나간다는 속담이 있는데, 오랜 시간 서
전국적으로 유례없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건강 관리에 더욱 유념해야 한다. 특히 쪼그리고 앉았다가 일어날 때 눈앞이 핑 도는 어지러움을 경험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여름철에 더욱 빈번하게 생길 수 있다. 외부 활동과 기온 때문에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수분 보충을 충분히 못 해주어 탈수가 있는 상황과 바깥 기온에 영향을 잘 받아 확장될 수 있는 하지정맥의 역류가 심해진다면 기립 저혈압 상태가 되면서 어지러움이 유발될 수 있다. 심장에서 깨끗한 동맥혈류를 100을 내보냈다면, 정맥이 되어 100이 환류되어 들어와야
다리의 보기 싫은 색소침착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을 종종 만난다. 피부의 변색이 생기니 먼저 피부과 진료를 보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하지정맥류로 인해서 생기는 피부의 색소 침착은 다음과 같은 기전으로 발생하기에 특징적인 색소 침착을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정맥류 때 나타나는 정체성 피부염(Stasis dermatitis)에 의한 색소침착(hyperpigmentation)은 멜라닌 색소 생성 증가와 혈철소(hemosiderin)의 침착에서 기인한다. 위로 올라가야 하는 정맥피가 다리에 정체가 되면서 압박이 심해지면 혈관주
다리가 가려운데 피부를 긁어서 해결되는 가려움이 아니라 다리 속에 벌레가 있는 것 같고, 그 벌레가 움직이는 듯 가렵다면? 얼핏 이해가 잘 안 되는 증상일 수 있지만 당사자는 매우 심각하고 괴로운 다리의 불편함이다. 이러한 증상은 예전에는 원인 모를 다리의 불편함이라 하여 하지불안증후군 진단을 많이 받았는데, 최근에는 하지정맥이 정체되고 역류가 발생하면서 하지의 피가 순환이 안 되면서 생기는 증상인 경우로 점차 밝혀지고 있다. 하지정맥류는 정맥 혈관 내부에 역류를 막기 위해 존재하는 판막이 고장 나서 피가 역류하는 병이다. 이 경
심장은 튼튼한 근육으로 이루어진 펌프이다. 그리고 혈액을 잔뜩 머금었다가 뿜어낼 공간도 가지고 있는, 생명 유지에 가장 알맞게 고안된 필수적인 장기이다. 심장은 깨끗한 동맥피를 전신으로 보내주는 좌심실과 더러워진 정맥피를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폐로 보내주는 우심실이 존재한다. 하지만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것이 더러워진 정맥피가 심장까지 모여드는 과정이다. 심장보다 위쪽에 있는 머리는 중력에 흐름에 따라 심장으로 잘 흘러 내리기에 많은 근육이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팔 다리에는 여러 근육들이 분포해 팔을 움직이고 다리를
겨울철에 손발이 시린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할 수 있다. 하지만 남들과 비교해서 지나치게 시리거나, 예전과 달리 손발의 시림 증상이 심해지는 것 같다면 계절이나 날씨만 탓하면서 방치해서는 안 된다. 인체는 크게 동맥혈관과 정맥혈관 - 두 가지로 얽히고설켜 있다. 동맥혈관에는 산소가 풍부하고 조직을 먹여 살릴 영양분이 풍성한 혈액이 흐른다. 정맥혈관에는 조직에 산소를 나눠준 뒤라 산소함량이 낮으며, 노폐물도 실려 있는 혈액이 흐른다. 흔히 손발시림을 동맥혈관의 문제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고지혈증이 오래 방치되었거나
최근 스탠딩 워크 문화를 채택하는 회사가 늘어나고 있다. 이미 유럽에서는 의자를 없애버리고 높은 데스크에 서서 업무를 볼 수 있는 환경을 적극 도입했다. 미국의사협회지(JAMA) 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매일 꾸준한 운동을 하는 사람도 너무 오래 앉아있으면 운동 효과가 상쇄 될 만큼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건강에 해롭다고 한다. 내과 학회지인 Annals of Internal Medicine 에 발표된 미국 콜롬비아 의과대학 연구 결과에서는 오래 앉아있는 시간이 길고 누적된 시간이 늘어날 수록 심혈관질환이나, 암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