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임기인 20~0대 미혼 여성들의 무월경 증세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문제가 되는 가운데, 주원인으로는 극심한 스트레스나 무리한 체중 감량 등이 꼽히고 있다. 지난해 10월 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에 따르면 20대 여성의 경우 100명 중 4명이, 30대 여성은 100명 중 3명이 월경이 없거나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생리불순 관련 ‘무월경, 소량 및 희발 월경’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이다. 환자 수(진료 인원)만 해도 지난 2008년 35만 8,000명에서 2013년 36만 4
# 신인 연예인인 김 씨(22세)는 식사량도 잘 조절하고, 운동도 하루 3~4시간씩 하는데도 불구하고 체중감량이 되질 않았다. 월경기간이 길어지고 한 달에 두 번 생리를 하게 되어 산부인과에서 피임약 처방을 받았지만, 그때뿐이었다. 이후에도 증상이 지속해서 대학병원을 찾은 김 씨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너무나 생소한 질환이었다. 치료는 피임약으로 조절하는 방법뿐이라는 말에 대안으로 한방치료를 생각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초음파상 다낭성 난소 소견을 가지고, 월경불순, 비만, 여드름, 다모증, 호르몬 불균형 등
"난소에 물혹이 있는데, 신경 안 쓰셔도 돼요" 난소낭종이 있을 때 병원에서 듣게 되는 말 중의 하나이다. 난소낭종은 난소에 생기는 낭성 종양으로 내부가 수액 성분으로 차 있어서 물혹이라고도 한다. 신경 쓰지 말라고 해도 종양이라는 말을 들으면 혹시 암이 아닌가 걱정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난소의 종양은 양성인 경우가 많으니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는 질환이다. 난소낭종은 배란주기에 따라 생겼다 없어지는 기능성 낭종과 자연소실 되지 않는 양성 난소 신생물로 나눌 수 있는데, 기능성 낭종, 즉 생리적인 낭종은 성숙한 난포와 퇴화 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