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건강관리 관련 질문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있다. 황열(yellow fever)이나 풍진 예방접종 후 얼마나 지나야 임신할 수 있는지, 임신 중에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아도 되는지 등 예방접종과 관련된 것이 바로 그것. 이에 임신과 관련된 예방접종에 대해 내용을 정리해봤다. ▲ 임신 중에라도 맞아야 엄마와 태아 모두에게 좋은 백신은? 예방접종이란 미생물의 병원성을 죽이거나 약하게 하여 만든 백신을 사람에게 투여하여 면역성을 갖도록 해서 전염성 질환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임신 중에 생백신을 접종하면 안 되지만,
Q1) 모유수유에 성공하기 위해서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교육을 받고 책도 읽어야 하지만 책보다는 교육을 받으시는 것이 모유수유 성공율이 높습니다.가능한 일찍 수유를 시작하고 모자동실을 하면서 다른 보충식을 먹이지 않고 아이가 원할 때마다 모유수유를 하십시오. 그리고 자신이 어려울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동호회나 모임에 가입을 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그렇게 모유수유를 성공하고 나면 자신감을 얻게되고 육아에 어려움이 없어진답니다.그리고 교육은 본인 뿐만 아니라 남편분이나 산후도움을 주실 분과 같이 받으시는 것이 효과적
Q1) 젖이 안 나와 모유 수유를 포기했다는 산모들이 뜻밖에 많거든요. 그런데 정말로 젖이 안 나올 수 있나요? 초유의 생성은 이미 임신 중에 시작됩니다. 개인적인 차이가 있지만 보통 7개월 이후면 생성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임신 중의 호르몬 때문에 나오지 않고 있다가 태반이 자궁벽에서 떨어진 이후에 그 억제 호르몬이 급격히 감소하게 되고 아이가 젖을 빨기 시작하면 젖의 분비가 많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나오는 초유의 양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초유는 종일 나오는 양이 50cc 정도이기 때문에 산모 분들이 적다고 느끼는 경우
수유 시에 젖 몸살과 함께 참기 힘들고 젖 먹이기를 포기하게 하는 큰 원인 중에 하나가 유두동통이다. 유두 동통이 생기면 통증 때문에 모유 수유를 꺼리게 되고 모유 수유의 횟수나 시간이 줄어들게 되며 옥시토신의 분비를 방해해 모유 분비량이 줄어들게 되어 결국 모유 수유 중단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분만 후 수유를 시작한 대부분의 산모가 유두동통을 경험하게 된다. 빈도는 보고에 따라 다양한데, 한 보고에 의하면 수유부의 96%가 경험한다고 하니 수유부 대부분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유두동통을 경험한다고 하겠다. 분만직후의 유두는 좀
일생을 거쳐 변화하는 기관, 유방 유방의 특징 중 하나가 여성의 일생을 통해 변화하는 기관이라는 것이다. 태생기에 발생하여 사춘기를 지나면서 발달하고 임신을 하면서 발달을 완성한다. 수유기가 지나 폐경이 되면서 또 변화를 겪는 유방은 우리 여성의 일생을 통해 변화하는 신비로운 기관이며 그것은 모유수유를 위해 변화를 하는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유방은 수정 후 7~8주째부터 그 일생을 시작한다. 신생아에서는 엄마와 태반으로부터 기인한 여성호르몬이나 그와 관련된 호르몬의 영향으로 여아나 남아나 크게 차이 없이 유두주위가 좀
모유수유를 하면 아이를 건강하고 똑똑하게 키울 수 있다는 사실은 많이 알려져 있지만 모유수유와 수유를 하는 엄마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덜 알려져 있는 듯 하다. 모유수유는 엄마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모유수유를 하면 다이어트가 된다. 수유를 계속 하다 보면 임신 중 불었던 체중이 더 쉽게 빠진다. 하지만 여기서 꼭 알아야 하는 것이 너무 많이 먹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수유 중에는 일상적인 경우보다 500칼로리 정도의 열량을 더 섭취할 것을 권한다. 일반적으로 분만 후 병원에서 제공되는 식단이 권장열량에 맞게 나오므로 그 양을
“선생님 저는 임신을 했는데도 왜 가슴이 아픈거죠?” 생리전증후군으로 유방통을 경험한다는 임신부가 임신초기에 이렇게 묻는 경우가 자주 있다. 유방통은 임신초기에 비교적 흔한 증상중의 하나이다. 이런 유방통은 임신으로 인해 호르몬의 변화가 생기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모유수유를 준비하는 과정이라 하겠다. 즉 임신초기부터 유방은 벌써 모유수유를 준비하는 것이다. 임신 초기에 생기는 임신관련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혈액량이 증가하고 수유에 알맞은 형태로의 유방조직의 변화가 생긴다. 그로 인해 유방이 팽창하여 아프거나 저리는 듯한
모유수유를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요즘 모유의 우수성이 많이 알려지면서 대부분의 엄마들이 완전 모유수유를 원하고 있다. 실제로 필자가 근무하는 병원에서 몇 년 전에 출산 전 임신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였는데 90%의 임신부가 모유수유를 하겠다고 답하였으며 나머지 10%도 역시 모유수유를 원하지만 본인의 질환이나 직장 때문에 모유수유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답하였다. 이렇듯 출산 전에는 모유수유를 대부분 해야겠다고 맘을 먹지만 출산 후에는 실제로 어떨까? 우리나라 모자보건협회 발표자료에 의하면 1970년대에는 모유수유율이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