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다리 불쾌감, 삶의 질도 ‘뚝’
2012.12.21
이채영 클린외과의원 전문의
‘벌레가 기어가는 것 같다’, ‘쥐가 난 것 같다’, ‘쿡쿡 찌르는 듯하다’ 하지정맥류나 하지불안증후군 등 대표적 다리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다리 불쾌감과 같은 고통뿐 아니라 전반적인 삶의 질까지 저하되어 삶의 활력을 잃기 쉽다. 특히 밤에 잠을 잘 때 증상이 잘 나타나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결국 다음날 생활에도 지장을 주는 등 악순환이 계속되기 때문이다. 하지정맥류와 하지불안증후군을 호소하는 환자들의 수는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발표로는 하지정맥류 수술환자 수는 지난 2005년 1만 1092명에서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