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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 중 절반의 확률로 나타나는 것이 바로 전립선염이다. 이는 남성의 생식기관인 전립선에 염증이 생긴 것을 의미한다. 남성에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전립선. 과연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더불어, 생활 속에서 제대로 관리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에 대해 비뇨의학과 유석선 원장이 자세히 설명했다. 다음은 비뇨의학과 유석선 원장과의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Q. 전립선염의 발생 원인이 궁금해요!


비뇨의학과 유석선 원장: 전립선염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요도염이 전립선으로 파급되는 경우,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이나 자전거, 승마 등으로 인한 회음부의 충격, 그리고 스키니진같이 꽉 끼는 바지로 회음부를 자극하는 것 등으로 전립선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Q. 생활 속 전립선염 관리법을 알려주세요!


비뇨의학과 유석선 원장: 생활 속에서 전립선염을 관리할 수 있는 다섯 가지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① 금주하기: 술은 항생제 효과를 감소시키고 염증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되도록 음주는 지양해야 합니다.


② 카페인 줄이기: 커피는 하루 한 잔 정도를 권장합니다. 다량의 카페인 섭취 시 빈뇨 증상으로 방광 및 전립선의 피로도가 증가해서 배뇨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③ 주 1~2회 사정 권장


④ 주 1~2회 좌욕 및 반신욕: 이때 미지근한 물이 아닌 40도 이상의 열탕에서 5~10분 정도 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⑤ 체중의 적정 수준 관리: 체중 관리와 더불어,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자전거를 타는 것은 전립선과 고환 건강에 굉장히 안 좋게 작용하는 것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Q. 전립선염에 도움 되는 음식이 따로 있나요?


비뇨의학과 유석선 원장: 전립선염에 도움이 되는 음식 다섯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라이코펜이 풍부한 익힌 토마토를 추천합니다. 둘째, 전립선 세포의 돌연변이를 막아주는 알리신 성분이 풍부한 마늘과 이소플라본 성분이 풍부한 콩이 좋습니다. 셋째, 브로콜리, 호박, 당근 등의 녹황색 채소를 드시기 바랍니다. 넷째, 비타민 A, E 영양소가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굴 등의 아연 제재를 추천드립니다.



Q. 전립선염은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요?


비뇨의학과 유석선 원장: 전립선염의 치료 기간은 환자 각자의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길게는 한 달 이상 약 복용을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필수는 아니지만, 상태에 따라 주사 치료 및 자기장 치료 등을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약 복용과 더불어 생활 습관의 변화 및 관리도 매우 중요합니다. 반신욕을 하고, 음주와 카페인은 금지하고, 유산소 운동을 통해 전신 상태를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사료됩니다.


Q. 전립선염의 증상 및 완치 여부는 어떻게 알 수 있나요?


비뇨의학과 유석선 원장: 전립선염의 증상은 환자마다 각기 다를 수 있습니다. 하복부 통증 또는 회음부 통증이 나타나거나 배뇨 시 불편감, 야간뇨, 빈뇨 등 여러 가지 배뇨 장애가 나타날 수 있는데요. 전립선염은 관리가 매우 중요한 질환입니다. 완치도 가능하지만 재발도 잘 이루어지기 때문이죠. 또한, 만성으로 진행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치료 후 증상이 완전히 호전됐더라도, 꾸준히 관리해서 건강한 전립선을 유지하는 것이 전립선염을 극복하는 최선의 선택입니다.


Q. 전립선염의 검사에 대해 알고 싶어요!


비뇨의학과 유석선 원장: 전립선염은 어느 한 가지 검사 결과만을 가지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전립선 초음파 검사, 전립선 소변 검사, 혈액 검사와 증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합니다. 다만, 전립선 마사지 후 소변 검사를 하는 것이 치료 목적 및 진단에 있어서 가장 좋습니다. 이는 일차적인 세균을 볼 수 있는 가장 정확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PCR 검사도 단계에 따라 조금 더 정확히 진단하는 방법일 수 있습니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유석선 원장 (비뇨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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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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