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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4월에서 시작해 6월 중순까지 채취하는 죽순은 대나무 줄기에서 돋아나는 새순으로, 아삭한 식감이 일품이다. 이는 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단백질, 탄수화물, 미네랄 및 아미노산, 섬유질 등과 같은 영양소가 풍부하고 지방과 당질이 적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다.

손질한 죽순이 담긴 그릇손질한 죽순이 담긴 그릇

죽순은 체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심장 건강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되며, 신진대사를 촉진해 에너지 생산을 돕고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이외에도 면역력을 강화하고 폐 기능을 향상해 호흡기계 질환을 예방하며, 체중 감량, 변비 해소, 혈압 조절에도 효과적이다.

죽순은 채취 후에도 계속 성장하며 시간이 흐를수록 맛이 떨어지므로 한 번 삶거나 조리한 것, 통조림 형태를 구매하거나, 생죽순을 산 경우에는 바로 손질 후 삶아서 냉동하거나 진공상태로 보관해야 한다. 또한 죽순 껍질의 잔털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손질할 때는 장갑을 착용하는 게 좋다.

밥이나 탕, 수프, 샐러드, 피클, 볶음, 무침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 가능한 죽순은 떫고 아린 맛이 날 수 있는데, 이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조리 전 쌀뜨물에 삶으면 된다. 맛도 좋고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죽순이지만 차가운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평소 몸이 차거나 소화기계가 약한 사람은 많이 먹을 경우 설사를 하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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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예진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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