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질환·치료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여름을 맞이하면서 겨드랑이가 불룩해 옷맵시로 고민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겨드랑이의 경우는 운동을 해도 쉽게 빠지지 않을뿐더러 다이어트를 통해 크게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고민을 하는 분들의 대부분은 ‘겨드랑이 부유방’ 이라고 생각하고 쉽게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유방의 발달과정에서 정상 유방 위치가 아닌 부위에 유방조직의 일부가 남아 있는 것을 부유방 이라고 한다. 부유방은 겨드랑이뿐만 아니라 팔 쪽이나 가슴 밑, 배꼽 주변부 등 다양하게 발생 가능하다.

고민하는 여성고민하는 여성

가장 흔한 위치는 겨드랑이 이며 빈도는 정상 여성의 2~6%정도로 낮으며 생리주기에 맞춰 크기가 커지거나 통증이 발생한다면 유선조직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유선조직이 적은 경우 맘모톰 시술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유선조직이 많다면 절개 제거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나 상대적으로 절개가 커져 절개창 관리나 압박의 중요성이 커진다.

90% 이상의 대다수는 단순 지방 축적이며 유선조직의 유무는 초음파 검사를 통해 쉽게 구별 가능하다. 지방형 부유방이라면 지방흡입술로 쉽고 빠르게 지방 세포를 제거할 수 있다. 수술 과정은 수면마취를 통해 통증을 느끼지 않고 편안하게 받게 되며 겨드랑이에 2~3mm 정도 작은 절개창을 통해 쉽게 제거가 가능하다.

수술은 2~30분정도면 끝나고 수술 시간이 짧은 만큼 회복시간도 짧아 빠른 퇴원을 할 수 있다. 수술 후 일상생활에 큰 불편이 없으며 붓기와 통증을 줄이기 위해 얼음찜질을 해주면 좋고 통증은 처방 받는 진통제 복용으로 충분히 조절된다.

압박복을 입을 필요가 없어 회복 기간 동안 더워서 고생하지 않을까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겨드랑이로 인한 외적인 문제로 고민이 크다면 정확한 진단에 따른 수술을 결정하여야 하므로 정밀 초음파 검사가 가능한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에 따른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되겠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정성우 원장 (외과 전문의)>

  • 공유하기

    주소 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trl + v 를 눌러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하세요.

    확인
    닫기
정성우 HiDoc 전문의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