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의 가슴이 발달하여 여성의 유방처럼 봉긋해지는 현상을 여유증이라고 한다. 남성들도 외모에 관심이 높아지고 남성다운 모습으로 매력을 어필하고 싶은 마음은 당연하지만 반대로 자신이 없거나 콤플렉스 등으로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면 많은 불편함과 제약이 따르게 된다.
겨울에는 옷이 두껍고 충분히 가릴 수 있었지만, 옷이 얇아지는 여름에는 더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고민하는 남성
먹을 것이 많고 비만체형이 늘어나면서 여유증도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여유증 치료의 중요성을 나타내기도 한다. 또한 사춘기 남성들에게 여유증 증상이 많이 나타나는데 성장기 호르몬의 영향으로 나타나게 되며 성인이 되면 대부분 정상체형으로 돌아오지만 변화가 없다면 여유증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여유증은 겉으로 보기와는 달리 가슴의 유선조직이 발달되어 나타나는 진성여유증과, 지방조직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가성여유증이 있다. 진성여유증의 유선조직은 한번 발달되면 운동이나 다이어트로도 줄어들지 않아 유선조직을 제거하는 방법을 시행해야 한다.
가성여유증은 가슴부위의 지방을 제거하는 방법을 중점으로 치료하게 되지만, 대부분은 유선조직과 지방조직이 동시에 나타나게 되며 치료 또한 두 가지 방법을 동원하여 치료하게 된다.
또 체형이 각자 다르고 여유증의 정도 또한 다르기 때문에 각자에 맞는 체형과 비율에 따라 알맞게 가슴의 모양을 잡아주는 게 중요하다.
여유증 수술 후에도 다시 병원을 찾는 이유가 부작용과 여유증이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있다. 가슴의 지방조직과 유선조직이 충분히 제거되지 않아 전체적인 만족도가 떨어질 수도 있다.
단순히 발달된 가슴을 평탄하게 한다는 개념보단 남자답고 탄탄한 가슴을 만들고 심미적인 효과까지 고려되어 남성들에게 더 큰 만족을 줄 수 있는 것이 여유증 치료의 중요점이라 할 수 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김상규 원장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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