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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인생의 절반 이상을 살아온 40대 이상의 중년 남성들 고민 중 하나는 바로 성기능 저하일 것이다. 그 중 발기부전은 노화의 자연스러운 증상 중 하나이기도 하지만 이는 평소 체력 관리와 의학적 예방으로도 충분히 늦출 수 있고 또 오래도록 건강한 성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

건강하게 발기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평소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자.

하트하고 있는 커플하트하고 있는 커플

▲ 정상 체중 유지

정상 체중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체중이 많이 나가면 이는 여러 가지 질병의 원인이 된다. 특히 당뇨병이 있는 경우 치명적인 음경신경 손상을 가져오게 된다. 성기의 신경에 문제가 발생하면 발기부전 위험율도 덩달아 높아지게 된다.

▲ 고혈압, 고지혈증 관리

고혈압과 고콜레스테롤혈증(고지혈증)을 꾸준히 관리하자. 평소 고혈압이 있거나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혈관 벽은 손상되고 이는 곧 발기부전으로 이어지게 된다.

발기력은 혈관과의 관계가 중요한데, 성적인 자극을 받게 되면 성기의 해면체에 혈액 순환이 활발해져 피가 모여 발기가 이루어진다. 그런데 만약 이 혈관에 문제가 발생하면 발기력에도 심각한 영향을 주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주기적인 혈액 검사를 통해 혈중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측정하여 몸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

▲ 규칙적인 운동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과격한 운동이 아닌 자신이 충분히 소화가 가능한 운동을 선택하자. 가벼운 조깅, 수영, 에어로빅 등의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발기부전 예방에 도움이 된다.

골반 근육의 힘을 줬다 뺐다 하는 케겔 운동은 발기부전 예방에 큰 도움은 되지 않는다. 이는 요실금 예방과 치료에는 일부 효과가 있으나 발기부전 예방에는 근거가 부족하다.

▲ 먹는 음식의 양과 질 조절

먹는 음식의 양과 질도 조절해야 한다. 과일, 채소 등의 섭취는 부족하고 지방이 많은 음식을 과하게 섭취하면 혈액순환을 저해하고 발기부전을 가져올 수 있다. 그러므로 제철과일, 채소, 곡물, 견과류, 등푸른 생선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음식을 잘 챙겨먹도록 하자.

▲ 지나친 음주와 흡연

지나친 음주나 흡연도 발기 기능에 악영향을 준다. 만성 알코올 중독은 간 손상, 신경손상유발로 발기부전을 일으키게 되고, 흡연도 혈관을 수축시켜 발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특히 니코틴은 혈액 순환을 방해한다.

▲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를 관리하자. 스트레스는 혈관을 수축시키는 아드레날린 호르몬 생성을 촉진하여 혈액순환에 도움이 안 되므로, 긴장을 풀고 긍정적인 생각과 좋은 기분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명상요법이나 아쉬탕가 요가 등이 도움이 된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김상규 원장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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