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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 육아

Q. 임신 사실을 알기 전 총 3번의 신경치료를 받았습니다. 진료할 때마다 마취를 했고, 어떤 날은 마취가 잘 안 된다며 2번 정도 더 마취한 적이 있고, 또 한 번은 의사 선생님께서 좀 강한 마취제를 놓았다고도 했습니다. 이때까지가 임산 4주 동안 치료한 내용입니다.

그리고 5주가 되던 날 임신 사실을 알았고, 그 뒤로는 마취 없이 신경치료 마무리를 했는데 7주 때 마취를 안 해서인지 너무 아파서 경기를 일으킬 정도였습니다. 임신 초기에 치료한 거라 태아에 영향이 가진 않을지 걱정입니다. 임신 초기에 치과에서 받은 마취와 통증이 태아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까요?

치과 치료치과 치료

A. 산모에게 투여된 약물이 태아에게 영향을 주는 시기는 보통 임신 4주 5일 이후이며, 임신 4주 이전에 투여된 약물은 태아에게 영향을 주지 않아 안전합니다.

또한, 대부분 신경치료에 사용하는 마취약 성분인 리도카인과 에피네프린은 임산부에게 금기가 아니라 괜찮습니다. 정확한 마취약의 성분은 치과에게 문의바랍니다. 임신 7주에도 해당 마취약은 크게 위험하지 않습니다

마취 없이 치료하여 심한 통증을 유발하였는데 이런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되면 태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도 있지만, 1회성으로 오랜 시간이 소요되지 않았다면 괜찮으리라 생각됩니다. 조만간 산부인과에 내원하셔서 초음파로 아기의 건강상태를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도움말 =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배덕호 (산부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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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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