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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Q. 결혼한지 10개월 된 새댁입니다. 결혼 후 피임을 하다가 이제 임신을 계획 중입니다. 생리 주기는 25~30일 정도되고 한 달 전에 전체적인 건강 검진과 산전 검사를 했었는데 특별한 이상은 없었습니다.

지난달에 생리가 조금 늦어지는가 싶더니 약간 갈색의 검은 냉이 이틀 정도 나온 후 생리혈은 하루 정도 나온 뒤 생리가 끝났습니다. 평소엔 5~7일 정도 했었고 이틀째는 생리 양이 많았는데, 라이너만으로 가능할 정도로 피가 조금밖에 나지 않았습니다. 컨디션이 조금 좋지 않아서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이번 달도 지난달과 같은 증상을 보여서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인지 걱정이 되네요.

고민하는 새댁고민하는 새댁

A. 임신을 계획 중이시군요. 평소 생리주기도 24~30일 정도로 매우 규칙적인 경우이고 지난달에만 생리주기가 지연되어 생리 전에 소량의 피가 보이다가 생리를 한 경우 같습니다.

생리 양은 한 달 동안 두꺼워진 자궁내막의 비후(크고 두툼해짐) 정도에 따라 결정됩니다. 생리 양은 드시는 음식이나 수면주기 등의 영향을 받기도 하고, 스트레스나 기타 신체적인 피로도 등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단순히 생리 양만으로 무슨 이상을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산전 검사상 자궁 난소 등에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면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자궁내막의 용종이나 자궁 근종, 자궁선근증 등의 에스트로겐 과자극에 의한 이상 질환이 없는 경우라면 점차 생리 양은 적고 주기는 안정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평소 덩어리진 느낌의 생리를 하던 기간이 오히려 지속적인 생리를 하면서 철 결핍성 빈혈 등이 생기는 이상 패턴일 수 있고 안정적으로 3~4일 정도 생리를 하는 이번 생리가 정상일 수 있으므로 너무 걱정 마시고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도움말 =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강미지 (산부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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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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